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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체지방 체중계 2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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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가 늘어나는 느낌적인 느낌에 계속 불안해 하던 차에... 단순히 체중만 쟤는 녀석들은 심지어 5천원이면 다이소에서 살수 있지만 체지방이나 내장 지방 등등..#체성분체크 까지 할 수 있는 것들 중 가성비 좋은 녀석을 찾아 헤매던 중 발견한 #샤오미체지방체중계. 가격대는 20,000원 초반대 정도로 배송료 포함에서 구입할 수 있고, 그 가격대에 이정도 체성분 분석이 되는 녀석은 별로 없기도하고 일단 디자인이 심플해서 선택! 이미 샤오미 제품 몇 가지를 사용하던 중이어서 품질에 대한 두려움은 그닥 없었어요.단지 #해외배송 이다보니 배송 중 파손 없이 집까지 잘 도착하기만을 바랄 뿐... 대략 주문해서 받는 날까지 10일 정도 걸린 것 같네요. 생각보다 어설픈 박스 포장이었는데도 일단은 깨진 곳 없이 무사히 도착했어요. 샤오미는 일단 출시한 후로 계속해서 버전업을 하는 것 같아요. 이번 #2세대샤오미체중계 에서는 #밸런스측정 도 가능해요! 실제로 해보니 생각보다 오래버티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일단 체크할 수 있는 항목은 ... 여기에 더해서 #밸런스체크 도 가능해요. 균형감각이 좋은지 체크하는 건데 결국 한발로 얼마나 버티냐..는.. ㅋㅋ 굳이 체중계가 아니더라도 그냥 맨 바닥에서 체크하면 되니 그다지 좋은지는 모르겠어요. 밧데리는 박스에 따로 포장되서 들어있고요. AAA 사이즈로(가작 홀쭉한 녀석) 4개가 들어가요. 따로 ON/OFF버튼 같은 건 없고, 만약 오랫동안 쓰지 않을 거면 밧데리를 빼놓아야 할 것 같네요. 체지방 분석을 보려면 #MiFit(#미핏 ) app을 깔아야해요. 먼저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앱이 깔린 스마트 기기의 Wi-Fi로 연결하는 거라 기본은 Wi-Fi가 가능한 환경이어야하고, 체중계에 올라가야 On이 되는 시스템이라 올라가 있어야 앱과 연결이 돼요. 내몸무게 보면서 앱을 연결하려니 어찌나 속이 상하던지.. 코로나 덕에 덕지 덕지 붙은 내 살들... 끔찍한 숫자를 봐가며 앱에 연결을 했더랬죠. ㅠㅠ 따라서 어르신들이 만약 이 체중계를 사

서울시 특별 재난 지원금 사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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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없는 저희는 부부 2인 가족으로 4월 중순쯤 신청을 했습니다.  신한 선불 기프트 카드로 신청하면 지마켓이나 쿠팡등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거라는 부푼 기대를 안고 신청했지만..  현재 태블릿 피씨 외에 윈도우가 탑재 되어 있는 놋북이나 피씨가 없는 관계로.. 부득이 현장 방문으로 서류를 제출해서 신청을 했더니... 이게 왠걸..  한 달이나 기다렸는데 겹친데 덮친격으로 인터넷 쇼핑몰 결제를 막아버렸더라고요.  사실 지원금을 받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맘이 가득했지만..  그래도 제로페이로 받았다면 10% 더 충전된다 는 걸 굳이....  선불 카드로 받은 저는 잠깐 멘붕이 왔었어요. ㅜㅜ  뭐 그래도 식당이나 동네 마트 등등 쓰일 만한 곳이 많았기에 두루두루 다 쓴 결과 이제는 0원이 되었습니다.  다들 알다시피 동네 마트 는 물론이고, 스타벅스 같은 카페와 빵집 , 그리고 각종 식당 과 레스토랑 에서 사용할 수 있었어요. 심지어 삼성 전자기기 에이에스 센터 에서 수리비로도 결재를 했습니다.  물론 체인점 뷔페의 경우 (예를 들면 애슐리나 자연별곡, 수사, 피자몰 등등 )  대형 쇼핑몰이나 백화점 내에 위치한 경우는 사용할 수 없지만 단독 매장으로 운영되는 경우는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넷 쇼핑몰도 서울내 사업장이면서 중소기업인 경우 사용가능하다고는 하는데 요즘 네이버 검색하면 대부분 대형 인터넷 쇼핑몰로 연결되거나 네이버 페이로 결재되는 곳이 많아서 사실 사용하기 어려워요. 그러나.... 우연히 혹시나 결재될까 싶어 시도해 본 곳인 닌텐도 온라인 샵...  먼저 온라인 1년 가입권 (대략 2만원 상당)이 인터넷으로 결재 되었고, 어제 오픈한 이베이스볼 프로야구 게임이 대략 7만원가량이었는데 다운로드 하는 형식으로 닌텐도 온라인 샵에서 구매가 되었어요.  아마도 닌텐도라는 회사가 한국에서 중소기업으로 분류가 되나봅니다.  무지루시와 유니클로 역시도 로드샵으로 단독인 경우에는 결재가 된다는 얘기도 있었는데 사용하기도 전에 벌써 0원

콤부차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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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콤부차를 마시고 몸이 가벼워지는 걸 느꼈더랬죠. 생리통도 거의 못느끼고 체온도 올라가는 듯... 했는데 사다마시기도 나중에는 귀찮아져 어느 순간 멈췄습니다.  그래도 독일에서는 생각날때마다 디엠에서 쉽게 사서 마시곤 했는데, 한국에 돌아와서는 만들어 놓은  콤부차를 사서 마시기는 가격적으로 좀 부담스럽게 느끼던 차에..  인터넷 검색에 검색을 더한 결과 스코비 버섯을 대략 1만원 정도에  주문을 했습니다.  배양하는데 좀 손이 많이 가기는 하지만.. 아토피 사람인 신랑과 만성위염 사람인 나.. 그리고 나중에 잘 배양 시켜서 친정부모님께도 나눠 드려야 겠다는 기특한? 생각에 큰 맘 먹고 시작하기로 했어요.  일단 찻잎을 우린 1리터 물에 설탕 100그램을 투하해서 잘 녹인 후 소독한 유리병(친정집에서 굴러다니던 유리 꿀병 두녀석을 데리고 왔네요.)에 분양받은 스코비버섯과 콤부차 원액(100밀리)을 함께  잘 넣고 뚜껑 대신 면보나 깨끗한 면 헝겊등으로 덮고 고무줄로 고정 시켜줍니다. 저는 홍차(얼그레이)로 시작 했는데 1리터에 티백 4개 정도 우려냈습니다.  기호에 따라서는 커피나 녹차, 우롱차 등등 차종류는 거의 되는 것 같아요.  저는 정석대로 홍차로 고~    우린 찻물은 절대 뜨거워서는 안되고(완전히 식혀야합니다),  배양시 절대 움직이지 말라고 되어 있네요. 적당한 온도를 유지할 만한 구석탱이로 옮겨 햇빛이 안들게 조심하면서 2-3주 배양을 하면 콤부차 완성. 배양중에 절대! 건드리지 말라고 되어있네요. 궁금하다고 열어보거나 휘휘 젓지말라고 동봉된 설명서에 적혀있었습니다.   발효가 끝난 스코비 버섯은 2-3회 정도 재배양한후 버리고, 그래도 다시 아기 스코비 버섯이 생기니 돈워리! 그리고 잘 발효된 콤부차 원액만으로도 스코비 버섯이 생성된다고 하네요.  이렇듯 배양시간이나 관리가 까탈스러운 만큼 시중에서 비싸게 파는 것도 이해는 돼요.  사마시는 것 보다 맛이 어떨지 기대 반 두려움 반....  #콤부차 #콤부차배양 #콤부차만들기 #스코

[독일 문화] 무료 나눔 zu verschenk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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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보기만 했던 Zu verschenken 을 드디어! 우리도 써 봤습니다. 몇 일전 친한 독일 친구로부터 창고에 두기만하고 쓰지 않는다는 식기 세트 를 한 벌 받게 되었습니다. 그중에는 쓰던 것도 있고, 완전 새것도 있어서 쓸만한 것만 추려내고 나머지는 버리려고 생각해보니, 혹시 필요한 사람이 있을까 싶어 박스에 고이 잘 넣어 Zu verschenken을 써서 집앞에 두었습니다. 그리고 1년 정도 써서 기스가 좀 많이 난 후라이팬도 같이 얹어 놓았더니... 혹시나... 설마.. 이게 과연 다 없어질까? 누군가 가져갈까 하는 반신반의해가며 내놓은 식기와 후라이팬이 하루도 안되서 다 사라졌습니다. 신기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빨리 정리되어 기분이 좋더라고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니 약간은 뿌듯하기도하고요. ㅋㅋ Before & After로 사진을 찍어두면 좋았을텐데,... 사진 찍을 틈도 없이 금새 사라졌습니다. 나눠쓰고 함께쓰는 문화 를 직접 경험해 본 하루 였습니다. 여기 아파트나 하우스들은 대부분 각각의 집마다 켈러 (지하창고)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분의 공간에 필요없는 물건이나 가구들을 버리지 않고 보관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저희도 6층에 살지만 지하 공간에 우리만의 작은 켈러가 하나 있습니다. 사실 저희에게는 짐이 별로 없어 필요 없는 공간이지만, 잘 버리지 않는 이곳  사람들의 특성상 꼭 필요한 공간인 것 같습니다. ^^ #ZuVerschenken #식기세트 #무료나눔 #나눠쓰는문화 #독일문화 #독일생활 #독일유학

어느 햇살 좋은 날

요즘 이 도시에 유난히 동양인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한다. 한국에 있을 땐 한국인, 일본인, 중국인들의 얼굴을 보면 곧잘 구분해 내곤 했는데, .. 여기와서는 점점 어려워진다. 특히 중국인들.. 서양의 그들과 구분해내고 나면.. 우린 참 많이 닮아 있기 때문일까... 얼굴이 까만 사람들을 보면 모두가 같은 아프리카에서 왔으려니... 하겠지만 잘 들여다보고 그들과 교류하다보면 나라마다 민족마다 저마다 다른 얼굴, 키, 분위기 등등 모두가 달라보이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알게 된 사실.. 중국 역시 참 넓고 많은 민족들이 있기에 그들 사이에서도 많은 다름을 보여준다는 것... 햇살 좋은 오늘.. 아직은 2월임에도 봄처럼 따뜻한 그런 날.. 이 도시에 어느 길을 걸어가다 어떤 마음 좋게 생긴 동양인의 얼굴을 가진 나이드신 어떤 여자 분.. 그분은 '할로' , '히네지쉬?(중국인?)'라며 내게 말을 걸어왔다. 나는 코리아니쉬(한국인)라고 대답을 하니 굉장히 미안해 하셨다. 동양인의 얼굴이 비슷해서 같은 중국인인줄 알았단다. 당신은 중국인인데 내가 중국인일거라 생각해 반가우셨나보다. 그런 그분의 기대를 저버리고 싶지 않았기에.. 아니 그리 급한 발걸음이 아니었기에 대화를 이어가기로 마음먹었고 우린 얼굴이 비슷하니 그럴 수 있다고 괜찮다고 했고 그분은 자신이 70세이고 혼자 사는데 아들은 프랑크푸르트에 살고 있다며 지금은 슈퍼에 가는 길이라고 하면서... 중국어와 베트남어를 할 수 있고 20년 이상 이 땅에사 살고 있긴 하지만 좀처럼 독일어를 잘 하지 못한다. 그리고 남편은 죽었고 그래서 혼자라고... 곧 아들 곁으로 이사를 간다고 서툰 독일어로 이야기를 이어갔다. 우리는 여기서 외국인으로 살고 있어 외롭다고 하는 것 같았고, 외국인이라 남편이 제대로 응급처치도 못받고 죽었다며... 어느 크리스마스날 남편이 위독해서 전화를 했더니 안오더란다. 급한 마음에 옆집 독일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했더니 옆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