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후기] 피치항공으로 Go! 오키나와 (Peach Airline)🛫

우리가 오키나와에 자주 가는 이유

5년 정도 전부터 시부모님이 오키나와로 이주하셨습니다. 그래서 일년에 한 두번 반드시 오키나와로 일주일 정도 부모님을 뵈러 다녀옵니다.

우리가 피치항공을 이용하는 이유

약 5년 정도 오키나와를 다녀 본 결과 가격적인 면에서 피치항공이 가장 싼 플랜을 가지고 있습니다. 역시 자주 다녀야 하는 우리로서는 가격적인 면이 크네요.

오키나와 카이츄 도로

사실 서비스의 질을 따지자면 당연히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아님 아나항공이나 JAL항공 을 타야겠지만.. 하다못해 제주항공이라도..
저렴한 항공권을 찾으려면 LCC에서 골라야 하는데 그렇게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면 제주항공, 진에어, 피치항공 정도입니다. 물론! 성수기와 날짜가 얼마 안남은 시점에선 우열을 가리기 쉽지 않겠지만 만약 갈 날짜를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면..결과적으로 피치항공이 win! 가장 저렴했습니다.




그럼 피치항공을 이용한 오키나와여행장단점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1. 서비스

 (1) 사실 특별한 서비스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드링크나 식사와 같은 서비스는 모두 유료이고 조차도 유료입니다.

 (2) 기내 방송일본어 /영어/ 한국어 로 방송됩니다. 승무원 중에서도 한국어 할수 있는 크루가 한 두명 있습니다.

 (3) 싸지만 그렇다고 불친절하지는 않습니다. 일본인 특유의 친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수하물 

가장 싼 플랜을 선택하면 위탁 수하물유료로 이용해야 합니다.
인천-오키나와의 경우 편도당 1개의 외탁수화물(20kg) 수수료는 지금 기준으로 약 22,400원을 내야합니다. (발권 카운터에서 신청하면 수수료가 더 비싸집니다.)

기내 수하물도 6kg까지 휴대할 수 있고, 가방도 최대 2개까지입니다. 6kg은 가방 2개를 합친 무게입니다. 정말 적은 양만 가져 갈 수 있다는 건 유료 위탁 수하물을 이용하라는 것 같습니다.
발권할 때 기내에 들고가는 가방까지 무게를 측정하며, 오키나와에서 올 때는 출국 수속할 때 하나하나 다 무게를 재보기도 합니다. 그닥 정스럽지는 않죠. ^^;;




3. 좌석

좌석 레벨이 다양한데 가장 싼 좌석은 미리 지정할 수 없습니다. 만약 지정하고 싶으면 수수료를 내야합니다. 발권할 때 좌석 번호를 알 수 있는데, 때때로 저와 남편은 복도를 가운데로 따로 앉기도 하는데요. 2시간 30분 정도의 비행이 그리 길지 않기에 그다지 신경쓰이지는 않습니다.
그보다는 좌석 넓이인데, 비행기보다는 고속버스 정도의 넓이입니다. 고속버스는 우등이 아니고 그냥 보통 고속버스 크기입니다. ^^

아래는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좌석 배치도입니다. 화장실은 세 곳이 있고, 앞쪽 좌석들과 비상구 좌석 외에는 꽤 타이트한 걸 그림만으로도 느끼실 수 있으실겁니다.

피치 항공 좌석 배치도

4. 그 외..

 인천에서 탑승할 때 외항사에 LCC 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탑승구가 꽤 구석에 있어서 공항내 트레인을 타고 들어가야 합니다. 오키나와에 착륙하면 화물 여객 터미널로 도착합니다. 아마도 처음 경험하는 사람은 깜짝놀랄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너무도 어설픈 곳에 내려주거든요. 그래서 오키나와 시내나 다른 곳으로 가기 위한 교통편을 이용하려면 도착한 화물 여객 터미널에서 공항내 셔틀 버스를 타고 오키나와 국내선 여객 청사쪽으로 이동해야합니다. 이점은 미리 꼭 숙지하시길 바랍니다. ​ 


하지만 오키나와의 화물 여객 터미널을 이용해서 좋은 점도 있습니다. 비행기 표 발권 내역을 잘 보면 인천 공항 이용료는 내역은 있지만, 오키나와 공항 이용료 내역은 없습니다.  발권 영수증 내역은 아래 사진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오키나와에서의 출입국 심사는 비교적 적은 사람들이 이용하므로 빨리 끝나는 편입니다. 위탁 수하물도 이용자가 별로 없어서 빨리 찾을 수 있고요. 재밌는 건 빙글빙글 돌아가는 레인 같은 시설이 없는 관계로 위탁 수하물을 손으로 직접 가져다 줍니다.

연착이나 지연이 잦습니다.
만약 오키나와에서 렌터카를 예약해두셨다면 예약 시간을 잘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때때로 렌터카 사무실이 20시에 끝나는 곳들이 있습니다. 만약 비행기 도착지연으로 20시가 넘어가면 렌터카를 인수 받을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출발할때 많이 늦어질 것 같다면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에 미리 렌터카 회사에 연락해서 사무실 영업시간을 확인해 두시는게 좋습니다. 최악의 경우, 예약한 호텔이 오키나와의 외곽이라면 대중교통이 많지 않은 오키나와에서 렌터카를 빌리지 않고서는 택시외엔 갈 방법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 




아래는 우리가 구입한 비행기 표 상세 내역을 캡쳐한 화면입니다.
기간은 2019/ 1/15(화) ~ 19(토) 5일간 여정으로 가장 싼 티켓으로 발권 했습니다.


위의 화면에서 알 수 있듯이 저희는 왕복으로 위탁 수하물을 추가했습니다.
그리고 특이 사항은 지불 수수료라는게 청구되는데, 편도당 6,400원입니다.

Tips!
평일이 비교적 비행기티켓이 저렴한 편인데 특히 화,수,목요일을 추천합니다.
추석이나 설날이 가장 비싸고, 아이들 방학 때도 좀 비싸집니다.
만약 12월을 계획한다면 12월 10일 이전 날짜를 추천합니다.

현재 시점에서 방금 검색한 피치항공 티켓 금액을 화면 캡쳐해 봤습니다.
(가장 싼 심플 피치 가격, 평일 출도착 기준)
기내 수하물만 있다면 인당 128,000원으로 오키나와를 왕복!! 

우리가 5년전 처음으로 오키나와에 부모님 뵈러 갔을때  진에어를 이용했습니다. 저와 남편 둘이서 왕복으로 50만원에 다녀왔던 기억이 있는데, 그 때는 그 가격도 굉장히 싸게 느졌습니다. 지금은 피치항공을 이용해서 30만원 내외로 다녀올 수 있게 되었네요. 




비행시간인천 - 오키나와 2:20, 오키나와 - 인천 2:25 입니다.
짧다면 짧은... 비행시간에 굳이 음료나 식사가 필요 없고 고속버스 타는 기분으로 쌈박하게 떠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 

좋아요! 클릭과 격려의 간단한 댓글도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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