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머리 앤 시즌 1 제 5화 줄거리 (Anne with an "E" S01)
그린 게이블 집
5화의 첫 장면은 앤과 길버트의 단어 외우기 경합부터 시작됩니다.
꽤 어려운 단어들을 철자 하나 안틀리고 외우는 앤과 길버트..
결국 앤이 이기게 되는데 왠지 길버트가 져주는 느낌입니다.
이로써 앤의 학교생활은 완벽 적응한 듯한 것 같네요.
밤중 앤은 깜짝 놀라며 깹니다. 사춘기에 접어들며 여자가 되어가는 앤이네요. 속옷을 급히 빨며 굉장히 당황해하는 앤에게 여자가 되어 가는 과정이라며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차분히 설명하는 마릴라. 아직 여자가 될 마음의 준비가 안되었다며 자신의 신체 변화에 격렬히 저항하는 앤.
길버트는 몸이 아픈 아버지를 극진히 보살펴 가며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학교에서도 너무나 신경이 쓰이는 앤은 감정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굉장히 불안정함을 보입니다. 선생님으로부터 질문을 받은 앤은 정신이 나가 있어 대답을 못하고.. 길버트는 친절로 암기법에 대해 팁을 전해주지만 기분만 더 나빠질 뿐입니다. 집에서도 거의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그런 앤의 기분을 업해주려고 마릴라는 다이애나를 집에 초대해 차를 마셔도 좋다고 허락해주죠. 그 와중에도 부풀린 소매 옷에 대해 강한 열망을 나타내는 앤. 완전 제멋대로네요. ^^ 한껏 멋을 부린 티테이블에 사랑하는 다이애나까지. 앤은 너무나 행복합니다.
그 시간 길버트는 함께할 시간이 얼마 안남은 아버지와 다정한 시간을 보내고...
매튜는 예쁜 드레스를 입고 싶어하는 앤을 기쁘게 하고 싶은 마음에 양장점에 들립니다. 여자 옷을 사러가는 게 너무나 쑥쓰러워 머뭇거리는 사이에 옆집 부츠 가게 사장이 다가와 매튜에게 부츠를 강매시킵니다. 그럼에도 앤에 대한 사랑이 지극한 매튜는 양장점에 들어가봅니다. 우연치 않게 거기에서 학교 동창이었던 지니를 만납니다. 지니가 이 옷가게 사장인 것 같습니다. 앤의 이야기를 하며 앤을 위해 옷을 만들어 주고 싶다고 하네요. 오랫만에 만난 둘은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눕니다.
그 순간 매튜는 어렸을 때를 추억합니다. 지니는 어렸을 때 단추를 좋아했어요. 그래서 매튜는 지니에게 남들 모르게 단추를 전해줬습니다. 그걸 아직도 지니는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 둘은 사연이 있어보입니다.
지니가 매튜의 죽은 형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자 급히 자리를 떠나고...
마릴라는 레이첼의 집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냅니다. 앤을 키우게 되면서 마릴라는 학부모로서의 이야기를 서로 나눌 수 있게 되네요.
그 시간 앤과 다이애나는 라즈베리 주스를 마시며 소녀들의 멋진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주스를 마시는데도 이상하게도 둘은 취한것 같네요. 정신없이 웃고 떠들며 놀고 있는 와중에 다이애나의 엄마가 들이닥치는데....
알고 보니 라즈베리 주스와 와인을 헷갈려 마신 것 같습니다. 앞뒤 상황을 설명해도 납득해 하지 않는 다이애나의 엄마. 앤과 절대로 함께 어울리지 못하게 하겠다며 다이애나를 끌고 나갑니다. 앤은 그날 울며 잠들고.. 그런 모습을 보며 마릴라는 마음이 아픕니다. 앤에게 모정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가족이 되어가네요.
다음날 길버트는 학교에 가지 않습니다. 함께 할 날 이 얼마 남지 않았을 것 같은 왠지 모를 느낌때문일까요...
한편 학교에서 앤과 다이애나는 자리를 바꿔야 했습니다. 아마도 다이애나 엄마가 선생님에게 이야기 한 것 같네요. 너무너무 슬퍼해하는 두 소녀. 서로의 머리카락을 잘라 교환하면서까지 서로의 우정을 다짐합니다.
수업이 끝나고 선생님은 앤에게 결석한 길버트를 위해 수업 내용을 전해주라며 길버트 집에 들렸다 갈 것을 명령하죠. 앤은 정말 싫지만 어쩔 수 없이 전해주러 갑니다. 뜻하지 않게 길버트의 아버지와 만나게 됩니다. 잠깐의 대화를 통해 마릴라와 길버트의 아버지도 서로 잘 아는 사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집에 돌아와 십자수를 하는 앤. 다이애나에게 줄 선물을 만드는 중입니다.
매튜는 제리를 통해 지니의 양장점에서 옷을 찾아오도록 시킵니다. 매튜는 자신의 셔츠 단추 하나를 떼어 지니에게 전해주도록 하죠. 매튜 대신 제리가 온 것에 대해 지니는 내심 실망하지만 전해받은 단추를 보고 활짝 웃습니다.
드디어 제리의 손에 의해 집에 도착한 앤의 드레스. 앤은 너무나 설레고 기쁩니다. 예쁘게 차려입고 셋은 집을 나섭니다.
이렇게해서 5화도 끝이 납니다.
이번 화에서는 사춘기 소녀들의 불안정한 심리와 그에 대처하는 아이들과 어른들의 모습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마릴라 커쓰버트: 겉으로는 원칙적이고 딱딱해보이지만 속은 부드럽고 정많은 50대 독신녀. 결혼 상대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가정 형편상 결혼을 포기하고 가정을 지킨 강인한 여성
 | 매튜 커쓰버트: 무뚝뚝해보이고 거의 말이 없지만, 실은 어렸을 때 잃은 형에 대한 기억과 그로 인해 우울증을 겪은 어머니 때문에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내게 됨. 농장의 주된 일을 도맡아 해옴. 그린 게이블의 실질적인 가장 앤 셜리 커쓰버트: 13살의 고아, 고아원과 위탁가정을 전전하며 사랑받지 못한 환경에서도 꿋꿋히 살아온 밝고 명랑한, 꿈많은 소녀. 다소 몽상가적인 면이 강해 때때로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운 소녀. 본명은 앤 셜리지만 커쓰버트에 입양되어 앤 셜리 커쓰버트가 된다. |
제리: 프랑스에서 온 소년으로 앤 대신 그린 게이블의 농장일을 돕고 있는 고용된 직원. 프랑스어를 할 수 있지만 학교에는 다녀본 적이 없고, 집이 가난해 어리지만 형제들과 뿔뿔히 흩어져 일을해야하는 상황이지만, 원망하지 않고 성실하게 해내는 순수한 소년.
마릴라의 동창
레이첼 린드 : 동네 가쉽은 모두 꿰고 있고, 말하기를 좋아하지만 꽤 독설가적인 면이 많은 마릴라의 학교 동창. 가정을 꾸리고 많은 아이들을 낳고 키워냈으며, 여전히 남편과 사이가 좋다. 마릴라의 모든 면을 알고 있고, 순수한 마릴라를 사랑하지만 약간의 경쟁심도 가지고 있음.
앤의 학교 친구들
다이애나: 앤의 둘도 없는 친구. 엄격하고 절제된 엄마의 교육으로 꽤 얌전해보이지만 사실은 앤처럼 꿈많고 활발한 13살 소녀. 늘 앤의 편에 서서 지지하고 격려해주는 사랑스러운 친구이다.
루비: 앤의 학교 친구. 길버트를 좋아하지만 낯을 많이 가리고 수줍어 아직 고백해 본적은 없다.
길버트: 앤이 오기전까지 클래스 단독 우등생으로 인기도 많고 심성도 곧은 멋진 소년. 앤의 특이함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선의의 경쟁을 하는 멋진 클래스메이트다. 의사가 되기를 꿈꾼다.
콜: 조용하고 슬프지만 잘생긴 얼굴의 아티스트 감성을 가진 앤의 클래스메이트. 그림을 꽤 잘그리지만 반친구의 몹쓸 장난으로 손을 다치게 된다. 앤과 소울메이트로 서로를 이해하고 격려하며 함께 자라간다.
빌리: 프리시의 남동생으로 여자아이들을 괴롭히는 걸 즐기고 앤이 고아라고 끊임없이 놀리는 나쁜 친구로 나온다.
여기서부터는 꽤 많은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그냥 스포일러 덩어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만약 원하지 않으시면 스킵하세요!
5화의 첫 장면은 앤과 길버트의 단어 외우기 경합부터 시작됩니다.
꽤 어려운 단어들을 철자 하나 안틀리고 외우는 앤과 길버트..
결국 앤이 이기게 되는데 왠지 길버트가 져주는 느낌입니다.
이로써 앤의 학교생활은 완벽 적응한 듯한 것 같네요.
밤중 앤은 깜짝 놀라며 깹니다. 사춘기에 접어들며 여자가 되어가는 앤이네요. 속옷을 급히 빨며 굉장히 당황해하는 앤에게 여자가 되어 가는 과정이라며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차분히 설명하는 마릴라. 아직 여자가 될 마음의 준비가 안되었다며 자신의 신체 변화에 격렬히 저항하는 앤.
길버트는 몸이 아픈 아버지를 극진히 보살펴 가며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학교에서도 너무나 신경이 쓰이는 앤은 감정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굉장히 불안정함을 보입니다. 선생님으로부터 질문을 받은 앤은 정신이 나가 있어 대답을 못하고.. 길버트는 친절로 암기법에 대해 팁을 전해주지만 기분만 더 나빠질 뿐입니다. 집에서도 거의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그런 앤의 기분을 업해주려고 마릴라는 다이애나를 집에 초대해 차를 마셔도 좋다고 허락해주죠. 그 와중에도 부풀린 소매 옷에 대해 강한 열망을 나타내는 앤. 완전 제멋대로네요. ^^ 한껏 멋을 부린 티테이블에 사랑하는 다이애나까지. 앤은 너무나 행복합니다.
그 시간 길버트는 함께할 시간이 얼마 안남은 아버지와 다정한 시간을 보내고...
매튜는 예쁜 드레스를 입고 싶어하는 앤을 기쁘게 하고 싶은 마음에 양장점에 들립니다. 여자 옷을 사러가는 게 너무나 쑥쓰러워 머뭇거리는 사이에 옆집 부츠 가게 사장이 다가와 매튜에게 부츠를 강매시킵니다. 그럼에도 앤에 대한 사랑이 지극한 매튜는 양장점에 들어가봅니다. 우연치 않게 거기에서 학교 동창이었던 지니를 만납니다. 지니가 이 옷가게 사장인 것 같습니다. 앤의 이야기를 하며 앤을 위해 옷을 만들어 주고 싶다고 하네요. 오랫만에 만난 둘은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눕니다.
그 순간 매튜는 어렸을 때를 추억합니다. 지니는 어렸을 때 단추를 좋아했어요. 그래서 매튜는 지니에게 남들 모르게 단추를 전해줬습니다. 그걸 아직도 지니는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 둘은 사연이 있어보입니다.
지니가 매튜의 죽은 형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자 급히 자리를 떠나고...
마릴라는 레이첼의 집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냅니다. 앤을 키우게 되면서 마릴라는 학부모로서의 이야기를 서로 나눌 수 있게 되네요.
그 시간 앤과 다이애나는 라즈베리 주스를 마시며 소녀들의 멋진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주스를 마시는데도 이상하게도 둘은 취한것 같네요. 정신없이 웃고 떠들며 놀고 있는 와중에 다이애나의 엄마가 들이닥치는데....
알고 보니 라즈베리 주스와 와인을 헷갈려 마신 것 같습니다. 앞뒤 상황을 설명해도 납득해 하지 않는 다이애나의 엄마. 앤과 절대로 함께 어울리지 못하게 하겠다며 다이애나를 끌고 나갑니다. 앤은 그날 울며 잠들고.. 그런 모습을 보며 마릴라는 마음이 아픕니다. 앤에게 모정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가족이 되어가네요.
다음날 길버트는 학교에 가지 않습니다. 함께 할 날 이 얼마 남지 않았을 것 같은 왠지 모를 느낌때문일까요...
한편 학교에서 앤과 다이애나는 자리를 바꿔야 했습니다. 아마도 다이애나 엄마가 선생님에게 이야기 한 것 같네요. 너무너무 슬퍼해하는 두 소녀. 서로의 머리카락을 잘라 교환하면서까지 서로의 우정을 다짐합니다.
수업이 끝나고 선생님은 앤에게 결석한 길버트를 위해 수업 내용을 전해주라며 길버트 집에 들렸다 갈 것을 명령하죠. 앤은 정말 싫지만 어쩔 수 없이 전해주러 갑니다. 뜻하지 않게 길버트의 아버지와 만나게 됩니다. 잠깐의 대화를 통해 마릴라와 길버트의 아버지도 서로 잘 아는 사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집에 돌아와 십자수를 하는 앤. 다이애나에게 줄 선물을 만드는 중입니다.
매튜는 제리를 통해 지니의 양장점에서 옷을 찾아오도록 시킵니다. 매튜는 자신의 셔츠 단추 하나를 떼어 지니에게 전해주도록 하죠. 매튜 대신 제리가 온 것에 대해 지니는 내심 실망하지만 전해받은 단추를 보고 활짝 웃습니다.
드디어 제리의 손에 의해 집에 도착한 앤의 드레스. 앤은 너무나 설레고 기쁩니다. 예쁘게 차려입고 셋은 집을 나섭니다.
이렇게해서 5화도 끝이 납니다.
이번 화에서는 사춘기 소녀들의 불안정한 심리와 그에 대처하는 아이들과 어른들의 모습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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