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슈투트가르트에서 파리가기( feat. ICE cancelled)

몇 달전.. 프랑스 파리에 가려고 계획을 하고 티켓을 미리 예약해두었습니다.
슈투트가르트에서 프랑스는 TGV 나 DB ICE 로 가면 기차로 3시간 남짓이면 도착하는 곳이기에 사실 시간적으로는 전혀 부담이 되지 않았어요. 되도록 저렴하게 가려면 시간대를 잘 선택해야했는데 기차 종류나 시간에 따라 같은 날짜에도 가격차이가 엄청나더군요. 다행히 7:10(오전) 에 출발하여 Karlsruhe에서 갈아타는 루트가 가장 저렴해서 그걸 예약하고 당일이 된 오늘...

6시 10분에 간신히 일어나 출발 시간을 체크하려 DB Navigator app을 열어보니... 😲
Karlsruhe까지 가는 열차가 운행취소 되었다는 메시지가 딱! 나중에 메일을 확인해 보니 6:10에 기차가 취소 되었다고 메일을 보내왔더군요.
스탭이 없어서 취소가 되었다네요. 헐...?!

1시간 전에 메일을 그것도 꼭두새벽 6:00시에 온들 어찌할 방법이 없는 건 매한가지.. 급히 Karlsruhe까지 갈수 있는 기차가 있는지 알아보니 6:59에 출발하는 Region Bahn 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집에서 Stutgart HbF  까지는 도보포함 10분내외 (참 편리한곳에 살고 있다는 걸 다시 실감하며..) 서둘러 집을 나섰어요. 그런데 그걸 타도 되는지는 아직 의문이었기에 Information 으로 가서 물어본 결과.. 직통 TGV 가 6:54 에 출발한다며 그걸 타도 되는데 그걸 놓치면 직통은 9:10거라며 ... 미안함도 없이 그건 못탈거야... 라는 역무원...
그러나 우리가 Information center 에 도착한 시간은 6:52.. 뛰어서 가보니 이미 가버리고 눈앞에서 쓩~🚈😬

다른 역무원에게 물어보니 6:59에 출발하는 Region Bahn Karlsruhe 행을 타도 되니 빨리 타! 를 외치더군요.

다행히 그 열차를 타고 무사히 파리로 가는 ICE를 갈아탈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겪은 이 해프닝으로 도이치반은 그다지 믿을 수 없고 불안정하며 승객이 알아서 척척해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어요. 다음부터는 각오를 하고 예매해야겠다는...😫

그리고 이렇게 캔슬이 되면 전후로 있는 기차를 타도 된다는 조항을 발견 했습니다. (메일의 승객의 권리 조항이 링크되어 있었어요.) 대신 버스나 우반 같은 건 탈 수 없다고 되어 있었습니다.

새벽부터 열심히 운동했던 하루 였어요. ㅋㅋㅋ

#슈투트가르트에서 파리가기 #도이치반 #DBBahn #파리여행 #슈투트가르트여행 #Stuttgart #Stuttgart to Paris #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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