③ 베르가모 여행 -베르가모 공항에서 시내 가기 (Bergamo airport to Bergamo Downtown@Italy)
드디어 베르가모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역시나 저가 항공기는 도착 게이트가 멀어서 공항내 구석에 위치해서 좀 걸어야 합니다. 비행기에서 공항에 직접 연결된 게 아니고 지상에 내려서 걸어 들어가야합니다.
파란색 화살표 보이시죠? 거기로 들어가면 됩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1번 플랫폼입니다. 번호도 1번이었던거 같네요. 운전수나 도우미에게 시내로 가냐고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시내에서 숙소까지는 시내를 달리는 버스로 갈아타면 됩니다. 버스 노선표 같은 것도 있기는 한데, 구글 지도를 이용해도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공항과 시내를 다니는 이 버스는 이 도시에서 가장 유명한 시타 알타(Cita Alta)까지를 왕복합니다.
베르가모 공항은 베르가모 시내에서 버스로 30분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일단 먼저 여행자를 위한 인포메이션 센터를 찾아갔습니다. 출국 게이트를 나와서 오른쪽 구석에 있어요. 공항자체가 그리 크지 않아서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파란색 화살표 보이시죠? 거기로 들어가면 됩니다.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대화는 영어 물론 가능하고요. 카운터에서 베르가모 무료 관광 지도도 언어별로 받을 수 있습니다. 중국어까지는 있는데 일본어랑 한국어는 없더군요. 그래서 영어랑 이탈리아어 두 개의 지도를 받았습니다.
시내로 가는 방법을 물어보려고 갔는데 여기에서 시내 대중교통 이용권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여행자를 위한 대중교통 이용권이 24시간 티켓이랑 72시간 티켓이 있었는데 24시간은 5유로, 72시간은 7유로 였습니다. 2박 3일 여정이어서 72시간권을 사고 버스 플랫폼 1번으로 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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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르가모 교통권 72시간 7유로 |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1번 플랫폼입니다. 번호도 1번이었던거 같네요. 운전수나 도우미에게 시내로 가냐고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시내에서 숙소까지는 시내를 달리는 버스로 갈아타면 됩니다. 버스 노선표 같은 것도 있기는 한데, 구글 지도를 이용해도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공항과 시내를 다니는 이 버스는 이 도시에서 가장 유명한 시타 알타(Cita Alta)까지를 왕복합니다.
버스를 타면 반드시 해야 할 일은 티켓에 시간 스템프를 찍는 거예요. 위의 사진에서 주황색 기계가 보이시죠? 그걸 찾아서 아랫쪽 구멍에 넣으면 알아서 펀칭해줍니다. 펀칭된 시간 부터 72시간 동안 베르가모 시내의 버스, 트램, 푸니콜라레 모두를 자유롭게 탈 수 있습니다.
사실 숙소를 시타 알타에 하고 싶었는 데 가격도 비싸고 공동 욕실이 많아서 비교적 시타 알타에서 가까운 신시가지 쪽에 잡았는데 숙소는 미리 부킹닷컴(booking.com)을 통해 2박을 예약해두었습니다.
숙소는 Home sweet Home 이라는 곳인데 후기도 괜찮았고 가격도 나쁘지 않았어요. 대신 미리 결제하는 조건이어서 무료 취소는 불가능한 옵션이었습니다.
예약 시기는 7월 중순에 비행기 표 예약할 때쯤 미리 해두었습니다.
워낙 부킹닷컴을 자주 사용하다보니 지니어스 레벨이 되어 있네요. ^^
2박에 105.34유로이고 독립된 아파트입니다. 간이 주방이 딸려 있어요. 대신 에어컨은 없습니다.
선풍기만 2대 놓여 있더군요.
어차피 가을이니 에어컨은 필요 없겠다 싶더라고요. 유럽 전체적으로 호텔에 에어컨이 없는 경우가 생각 보다 많습니다. 예약하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 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파트 내부는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큰 원룸 형태이고 3명까지 잘 수 있도록 소파베드 하나가 더 추가되어 있었습니다.
화장실도 깔끔하고 특이한건 이탈리아식 비데도 있어요. 우리랑 다르게 도기가 2개 놓여 있는데 하나는 변기이고 하나는 비데예요. 처음엔 살짝 당황했는데 사용해본 결과 나쁘지 않습니다. ^^;; 익숙해지면 더 괜찮은 것 같아요.
부엌도 깔끔하고 식기도 아주 깨끗했어요. 게다가 꿀이며, 커피 원두며, 다양한 잼과 웰컴 드링크, 거기에 냉장고에는 레몬까지 있더군요. 조미료들도 설탕, 소금, 올리브 오일, 발사믹 소스까지...
정말 이런 디테일은 처음 경험한 것 같아요. 집주인이 다음날 수건을 갈아 주러 왔을 때 왈칵 껴안아 주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대충 싼 걸 갖다놓은 게 아니고 커피도 라바짜 최고급, 올리브 오일이나 발사믹 소스도 꽤 괜찮은 것으로 구비해 두었습니다.
배려가 넘쳐 흐르는 이런 숙소는 처음이 것 같아요. 뭐 별 다섯개 짜리 좋은 호텔이라면 당연히 기대 할 수 있겠지만, 여기는 1박에 6만원 남짓입니다.
정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네요! 강력 추천합니다~
#베르가모 #밀라노 #밀라노근교여행 #Bergamo #Milano #booking.com #Home Sweet Home
숙소는 Home sweet Home 이라는 곳인데 후기도 괜찮았고 가격도 나쁘지 않았어요. 대신 미리 결제하는 조건이어서 무료 취소는 불가능한 옵션이었습니다.
예약 시기는 7월 중순에 비행기 표 예약할 때쯤 미리 해두었습니다.
워낙 부킹닷컴을 자주 사용하다보니 지니어스 레벨이 되어 있네요. ^^
2박에 105.34유로이고 독립된 아파트입니다. 간이 주방이 딸려 있어요. 대신 에어컨은 없습니다.
선풍기만 2대 놓여 있더군요.
어차피 가을이니 에어컨은 필요 없겠다 싶더라고요. 유럽 전체적으로 호텔에 에어컨이 없는 경우가 생각 보다 많습니다. 예약하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 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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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주인이 임의로 놓아둔 열쇠를 찾아서 알아서 체크인 하는 시스템! |
아파트 내부는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큰 원룸 형태이고 3명까지 잘 수 있도록 소파베드 하나가 더 추가되어 있었습니다.
화장실도 깔끔하고 특이한건 이탈리아식 비데도 있어요. 우리랑 다르게 도기가 2개 놓여 있는데 하나는 변기이고 하나는 비데예요. 처음엔 살짝 당황했는데 사용해본 결과 나쁘지 않습니다. ^^;; 익숙해지면 더 괜찮은 것 같아요.
부엌도 깔끔하고 식기도 아주 깨끗했어요. 게다가 꿀이며, 커피 원두며, 다양한 잼과 웰컴 드링크, 거기에 냉장고에는 레몬까지 있더군요. 조미료들도 설탕, 소금, 올리브 오일, 발사믹 소스까지...
정말 이런 디테일은 처음 경험한 것 같아요. 집주인이 다음날 수건을 갈아 주러 왔을 때 왈칵 껴안아 주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대충 싼 걸 갖다놓은 게 아니고 커피도 라바짜 최고급, 올리브 오일이나 발사믹 소스도 꽤 괜찮은 것으로 구비해 두었습니다.
배려가 넘쳐 흐르는 이런 숙소는 처음이 것 같아요. 뭐 별 다섯개 짜리 좋은 호텔이라면 당연히 기대 할 수 있겠지만, 여기는 1박에 6만원 남짓입니다.
정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네요!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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