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베르가모 여행 - 라우다 모션(Lauda Motion) 웹체크인 & 탑승 (Sttuttgart to Bergamo@Italy)

9월 25일이 탑승일인데 9월 20일에 메일이 날라왔습니다.
무료로 가지고 탈 수 있는 가방이 이렇게나 작아요. 40*20*25 크기면 여자들 약간 큰 쇼퍼백이나 남자들 서류가방 정도 크기 아닌가요? 싼 이유가 이렇게 있었네요.



짐이나 좌석을 추가로 구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메일이 온것 같아요. 그리 길지 않은 여행이라 짐이 많이 필요 없을 것 같기는 했지만 혹시 몰라 한 명만 첫 번째 옵션인 Priority & 2 Cabin bags 를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대략 10유로 정도였는데 이 옵션도 빨리하지 않으면 금방 사라집니다. 
손으로 들거나 메는 가방 작은거 하나랑 10킬로그램 정도 되는 작은 캐리어를 들고타는 옵션이죠. 
만약 좌석을 선택하게 되면 제일 싼 좌석이 4유로 정도 되더군요. 저희는 뭐 어차피 2시간도 안되는 비행이니 랜덤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체크인은 메일에 링크가 걸려있어요. 라우다 모션 체크인 페이지에서도 가능하고 라우다 모션 앱을 깔아서 해도 됩니다. 저는 앱을 설치했어요. 프린트는 해뒀지만 혹시 몰라 앱으로 저장해두는 게 왠지 안심이 되더라고요. 체크인은 출발 48시간 전에 시작되고 2시간 전에 마감돼요. 



체크인 하라는 이메일을 보면 반드시 온라인 체크인을 해야하고 공항에서 체크인하면 55유로를 내야한다는 문구가 있네요. 그리고 보딩패스를 인쇄해서 가져오라고 되어 있고요.


미리 웹체크인을 하고 인쇄를 한 것이 아래의 그림입니다.

#Priority ticket

#Non-Priority ticket

첫번째 비행기 표는 Priority서비스를 신청한 거라 먼저 탑승할 수 있고 짐가방도 2개까지 가능합니다.
두번째 비행기 표는 아무런 추가없이 제일 싼 티켓이죠. 가방 크기까지 정확하게 명시되어 있습니다.
만약 탑승시 미리 짐추가 옵션 없이 짐을 더 가져가면 25유로를 내야한다는 문구가 있습니다.
좌석도 09B, 20E로 따로따로 앉게 되었어요. 게다가 창가도 통로도 아닌 중앙...

어찌어찌해서 당일이 되고 체크인을 마치고 인쇄까지 해가지고 가서 체크인 카운터에서 비자 체크를 받으려 했더니 입국심사때 한다고 하더군요. 결국 나중에 알게 된 점은 비자체크를 받아야 할 경우 위의 비행기 티켓에 비자체크를 받으라는 메시지가 크게 나와 있다고 하네요. 아마도 저희는 주소를 독일로 해두어서 유럽 거주자로 취급한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저희는 비자체크를 받을 필요가 없다는 거죠.

하지만 비유럽국가인이기에 그리고 여기는 담당자들마다 다들 다른 의견을 주장하기도 하는 경우가 더러 있기에 그냥 인쇄해서 비자체크 받는게 속이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둘이서 21유로에 10유로 남짓의 짐추가까지 30유로 남짓 들었습니다.

비행기 탑승시에 Priority와 Non-priority는 따로따로 줄을 서는데 Non-priority 인 경우 철저하게 짐을 체크합니다. 만약 휠이 달린 캐리어를 가지고 있다면 그 자리에서 25유로를 내야합니다. 몇 명 내는 걸 보니 제가 다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그리고 너무 큰 백팩이면 크기가 넘지 않는지 재봅니다. 무게까지는 체크하지 않았는데 크기는 꼭 체크해보는 것 같습니다.

비행기는 그리 크지 않았는데 좋았던건 아침 비행기라 비교적 깨끗했어요.착륙하고 이륙하고를 쉼없이 반복하느라 청소할 시간이 많지 않다더군요. 하루 종일 왔다리 갔다리를 반복할 수 있을 만큼 반복하는 거죠.
다행히 가는 사람이 많지 않아 저랑 신랑 좌석 둘다 양쪽에 아무도 없어서 같이 앉아서 갔습니다. 피치항공도 자주 이용했던 저로서는 앞뒤 좌석 간격은 꽤 넓게 느껴졌습니다. 아무래도 이쪽 사람들 체형이 워낙 커서 그런 것 같기도하고.. 탑승한 느낌은 생각보다 편했어요.

비행중 제공되는 것은 일체 없습니다. 모두다 사서 먹어야해요. 그래서 저희는 물과 먹을 것을 좀 준비 해서 들어갔습니다. 물은 브리타 정수기가 있어서 입국심사후에 물병에 받아 갔고, 과자나 빵같은 걸 좀 챙겨 갔어요. 기내에서 제공하는 물이나 음식은 터무니 없이 비싸니까요.
승무원들이 적극적으로 기내식과 음료, 물건 세일즈를 하더군요.
생각보다 순조롭게 비행을 마치고 드디어 베르가모에 도착했습니다. 약간 지연되기는 했지만 저가 항공에서는 늘 있는 일이니까요. 30분내의 지연은 귀엽다고나 할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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