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제 2회 리뷰
덕선이는 정환이 아빠랑 꿍짝이 잘 맞아요. 정환이 아빠의 유행어를 다 받아주거든요.
한편 덕선이네는 친할머니가 와계십니다. 할머니를 가운데에 두고서도 싸워대는 덕선이와 보라.
요즘 덕선이는 멋부리기에 한창입니다. 앞머리를 말고 스프레이 치익~그치만 누구도 예쁘다고 말해주지 않는 ...
택이는 느즈막히 일어나 우유를 마시는 중. 학교는 안가는 것 같네요.
우리 라미란 여사는 택이 우승 기념 파티를 위해 스파게티를 삶는 중이에요. 하긴 그시절 스파게티는 레스토랑이나 가야 먹을 수 있는 음식이었는데.... ㅋㅋㅋ
한편 덕선이는 노을이로부터 소식을 듣고 죽을 힘을 다해 뛰는 중입니다. 무슨 일일까요??
정봉이는 대입준비보다는 게임을 평정하는 걸로...
보라는 일정보다 빨리 집에 와서는 덕선이가 입고간 청자켓을 죽어라 찾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서 미친듯이 뛰었군요. ㅋㅋㅋ 완벽 범죄에 엄마도 가담중. 그렇게 노력했어도 둘사이의 전쟁은 말릴 수가 없네요. ㅋㅋㅋ
미란네 집에 모두 모여 앉아 잔칫상을 즐기는 중입니다. 스파게티 삶은 양이며 소스... 클래스가 남다르네요. 쫄면처럼 슥슥 비벼서 손으로 그릇에 담는 정겨운 모습 ㅋㅋㅋ
어른들은 어른들끼리, 아이들은 아이들끼리 모여 택이의 우승을 축하하는 중입니다.
최택 사범이라고 하는 걸 보니 바둑 기사네요.
학교 대신 바둑기사의 길을 걷나봐요.
노래방 기계로 한층 흥을 올리고 계시는 부모님들과 엉덩이를 흔들흔들 우리 진주..
덕선이는 갑자기 교무실로 호출됩니다. 전화를 받는 덕선이..시골에 계신 할머니가 돌아가셨나보네요.
시골로 내려가는 3남매. 맨날 죽을 듯이 싸움만거는 보라도 역시 장녀는 장녀네요. 아빠보다 더 슬프냐며 울지말라고 동생들을 다독입니다.
처음 맞는 장례식에 모든게 낯선 아이들. 생각보다 벅쩍거리고 잔칫집 같은 분위기에 당황하고...
아버지도 슬퍼하기보다는 어르신들에게 아이들을 소개하며 서울대 간 보라와 올림픽 피켓걸을 한 덕선이를 자랑하느라 바쁩니다.
마음약한 덕선이는 눈물을 참지 못하고...
우리의 끓어오르는 피를 주체못하는 도룡농과 정환이, 그리고 선우는 동시 상영 야한 영화를 보기 위해 애쓰는 중이고...
그시절 우리는 야자(=야간자율학습)를 위해 도시락 두개씩 싸들고 학교로 갔죠. 저녁밥은 차가워서 사발면이랑 같이 먹곤 했는데... ㅋㅋ
진짜 추억돋네요.
있는 집 애들은 고기&햄, 바쁜 엄마를 둔 녀석들은 카레&김치볶음밥...뭐 이런 레파토리였죠. 우리의 도롱뇽이.. 반찬이 거의 없네요.
성인 영화를 보기 위해 치밀하게 계획을 짠 이 셋은 군복을 공수하고 들어가는데 성공! 놀랍네요. 군복을 어떻게...?
그럼에도 이아이들.. 보기좋게 걸렸어요. 한발 앞선 학주(=학생주임) 아버지께...
한편 함께 걸린 선배들이 학생회장인 선우를 자꾸 걸고 넘어지네요. 결국 아픈 곳을 건드리는 선배. 옆에서 듣고 있던 정환이 선우를 대신해 주먹을 날립니다. 우정이.. 참..
한편 장례식에서 웃고 즐기는 사람들 모습에 점점 질려가는 덕선이와 보라.
장례식이 점점 막바지에 이르자 다들 지쳐가고...
발인 전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큰아버지.. 큰아버지가 도착하자 모두들 참아왔던 슬픔을 터뜨립니다. 슬프지 않았던게 아니라 참아왔다는 걸 알게되는 덕선이.
일상으로 돌아온 동일씨. 여전히 다운 상태입니다. 골목에서 택이를 만나 위로를 받는 중입니다.
살아서도 죽어서도 제일 보고싶은게 엄마라고 하는 동일.
택이에게 묻습니다. 언제 제일 보고싶냐며..
"매일이요...."
우승하고 돌아왔어도 어머니의 빈자리때문에 마음껏 기뻐 할 수만은 없지만...
그럼에도 그 빈자리를 채워주는 쌍문동 독수리 파이브가 있기에...
택이가 가져온 중국술을 마시고 모두가 뻗었습니다. 덕선이도 속아서 한모금... 했다가 타는 듯한 느낌에 꽥꽥 소리를 지르며 달려나가는 ...
덕선이가 좀 귀여워졌다는 말에 정환이는 팔짝뛰고..
같은 방을 쓰는 자매이지만 덕선이랑 보라는 만나기만 하면 싸웁니다. 덕선이의 일기장을 몰래 본 보라는 계속 놀려대는데...
과연 덕선이는 누구한테 초코렛을 줬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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