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서가 왜 그럴까 제 3회 리뷰


유명랜드에 도착한 미소. 갑자기 밝게 라이트업! 그리고 등장하는 영준.

아무도 없는 놀이동산 어트랙션을 둘이서만 즐기는 중입니다. 바이킹을 타면서도 우아함을 잃지 않는 영준. 바이킹을 타고 무서워 덜덜 떠는 미소는 전혀 무서움을 못 느끼는 영준이 신기할 뿐입니다.

결국 김비서의 맞춤 어트랙션은 회전목마인걸로...

아무도 없는 레스토랑에서 둘은 저녁을 즐기는 중입니다. 레스토랑을 통째로 빌리는 이 클래스.. 역시 부회장님은 달라도 너무 다르네요.

문득 어릴적 일이 생각나는 미소는 이곳이 원래 자신의 집이 있었다고 말합니다. 유명랜드가 들어서면서 집을 철거했나봅니다.

대망의 마지막 코스. 유람선에서 야경을 보며 무드좀 잡아보려하지만 쌀쌀한 밤공기에 둘은 그냥 추울뿐입니다. 갑자기 시작되는 불꽃놀이..  뭐 퇴직선물이라고 둘러대기는 하지만 이순간 영준은 미소가 여자로 느껴집니다.




미소는 자신이 꿈꾸던 모든일들이 이루어졌다는 말에 영준은 회심의 미소를... 마지막으로 수고했"소" 큰 인형을 안기는 영준일줄 알았으나.. 집앞에서 하는 로맨틱한 키스라고 자신이 작성한 설문지 그대로 하려는 영준에게 입술대신 인형을 갖다대는 깜찍? 발칙한 김비서.

그냥 잡담. 박민영씨 긴 머리가 너무 탐나네요. 묶어도 예쁘고 풀러도 예쁘고...아 부럽!!

미소는 꿈속에서 어렸을 때 만난 오빠를 보지만 이름이 생각이 나지 않아 답답합니다.

어제 받은 수고했"소"가 메고 있는 가방안에 목걸이를 발견한 미소는 자기것이 맞는지 묻습니다. 김비서는 영준의 삐뚤어진 넥타이를 고쳐주며 지금과는 다른 감정이 느껴지는데.. 이제부터는 상사와 비서의 관계에서 조금씩 변화가 생기려나 봅니다.

미소의 소개팅 소식은 어쩌다보니 부속실 사람들이 모두 알게되고...

뭐 어찌어찌 병은씨와의 소개팅을 하게된 김비서. 북적거리는 맛집에서 소박한 데이트를 즐기면서도 어제 영준과의 저녁 식사가 떠오르는 미소.  자꾸 겹쳐보이는 건 기분탓? 아무래도 어제의 임팩트가 너무 강했나봅니다.

영준은 자신이 보여준 블록버스터급 데이트로 이제부터 김비서는 B급 데이트 따위는 눈에 안찰 것이라고 유식에게 말하지만 소소한 저예산 영화의 재미도 쏠쏠할 것이라는 말에 순간 뜨악해합니다.

유식의 설비서로부터 김비서와 소개팅남의 사진이 날라오고.. 그걸 본 영준의 눈에서 피가 나올 것 같은 건.... 뭘까요? ㅋㅋ

결국 참지 못하고 김비서에게 달려온 영준.

직업병 돋는 미소는 소개팅남의 비뚫어진 넥타이를 고쳐주다 영준에게 걸립니다.

열폭하는 영준에게 그저 미안하다고만 하는 김비서. 그냥 사무적으로 습관성 미안함이랄까...

문득 찾아온 큰언니로부터 영준의 알수 없는 행동이 소유욕때문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내심 기대했던 미소는 썩소를...

다음날 사내 체육대회에서 반드시 1등을 가져오라는 이야기를 듣고 김비서는 투지를 불태웁니다.

한편 영준은 사무실에 들어가자마자 전선들을 케이블타이로 묶어놓은 것을 보고 갑자기 트라우마에 시달립니다. 새로 온 비서의 실수였습니다. 불처럼 화를 내는 부사장과 미소에게 순간 찔끔하지만.. 다시 잘 풀어주는 미소. 역시 심성이 심하게 착한 여주 설정인가요? 뭐.. 드라마의 정석!

우리의 미소비서는 1등을 위해 몸을 불사르고.. 그걸 바라보는 영준은 그저 므흣할뿐..

그러나 2인3각에서 김비서와 함께 발목을 묶고 달리는 고기남을 보고는 영준의 눈빛은 질투로 활활...

화난 기분으로 체육관을 나서다가 발을 삐끗하는 영준. 하지만 냉큼 달려와 자신을 부축해 집까지 데려다주는 김비서 때문에 기분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네요. ㅋ

발목에 냉찜질을 해주다가 우연히 발견한 흉터를 보고 깊은 생각에 빠지는 두사람.

정말.. 우리 서준씨 연기좀 되시네요. 그녀는 예뻤다에서도 완벽 차도남으로 변신하더니 이번엔 자기만을 사랑하는 나르시스트로 완벽 변신. 만화같은 설정도 자연스럽게 녹이는 이 연기력.. 어쩔.....

오늘의  명대사 : 
블록버스터 보다 소소한 저예산 영화의 재미도 쏠쏠할 것

서로의 진심이 닿는다면 데이트는 화려하지 않아도 충분히 로맨틱 할 수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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