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 2 5회
가성비의 시대- 살아있는 금요일의 밤
병원까지 찾아온 사채 업자들 때문에 서우진은 시달리고 있습니다. 빌린 돈보다 더 많아진 부채로 우진은 몹시 불공평한 대우를 받는 중입니다. 김사부에게 빌린 천만원을 건내도 여전히 빚이 많다고 협박합니다. 게다가 돈갚는대신 뭔가를 해달라고 협박중인 업자들.. 어쩌다 우연히 김사부는 이러한 시츄에이션을 알게되고....
같은 시간 우리의 절대 악인 도윤원 이사는 박민국 교수를 불러내 돌담 병원 자리에 큰 헬스센터를 세우려는 계획을 이야기 하는 중입니다.
다음날 아침. 여원장의 해고 통보를 받게되는 병원 식구들.
대신 박민국 교수가 돌담병원 원장으로 내려온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주말에 놀러갈 정신이 없을 거라는 말과 한쪽에서는 스트레칭을 하는 응급실 닥터...
드디어 시작된 금요일, 프라이데이나잇!입니다.
이번엔 특별히 러시아 공연단 버스 사고로 러시아어가 넘쳐흐르는 돌담 병원. 참 익사이팅합니다.
주말마다 5만명 이상의 손님들이 찾아온다는 소리를 듣는 동시에 미친듯이 몰려오는 손님들을 보고는 이제껏 시골 병원이라고 우습게 봤던 우리의 차은재. 정신챙기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환각상태로 자신의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러시아 단원 때문에 다들 한바탕 난리가 나고 ... 결국 우리의 미스터고가 출동! 가볍게 끌려나가는....
애들과 함께 동반 자살하려다 발견된 남자, 아이들 엄마가 발견해서 두아이와 함께 병원으로 호송되었습니다.
그순간 자신의 어린시절이 오버랩 되는 우진. 손하나 까닥할 수가 없습니다.
이런 혼란의 도가니탕에 우아하게 들어선 박민국 교수. 박선생이 앞으로 괜찮을지 걱정 아닌 걱정을 해주는 김사부. 어마무시한 숫자의 환자들이 심각한 외상을 입고 들어오는 곳이라고 귀뜸해줍니다. 거기에 더해 우리 실장님. 왠만한 근성과 체력이 아니면 감당하기 어렵다고 얘기합니다.
너무나 바쁜 상황이다보니 은재의 손도 필요하게 되었나봅니다. 김사부는 와서 도우라며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는 약이라며 하얀 약통을 건네줍니다. 수술에 참여하라며 선택은 니몫이라고 말합니다.
자신의 어린시절을 기억하며.. 차라리 같이 죽지 라고 말하는 아줌마 옆에 누워있는 우진. 하필 그 순간 그 녀석은 깨어있었군요.
동시에 두 환자를 수술해야 할 상황이 생기자 수쌤은 본원에서 내려온 마취과 선생에게 부탁해보지만 단칼에 거절당합니다. 모르는 사람한테 부탁하지 말라면서요.
서우진과 차은재에게 동시 수술을 위해 수술에 참여하라고 오더를 내린 김사부.
여전히 그들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동시 수술은 아무래도 무리일까요?
한편 단칼에 거절한 본원 마취과 선생을 데리고 온 박교수. 그리고 급히 뛰어 들어오는 서우진과 차은재.
이렇게 동시 수술이 진행됩니다. 순조롭게 진행되는 와중에...
응급실과 병원 전체에 울려퍼지는 음악소리.. 러시아 공연 단원들은 하나둘씩 정상으로 회복하며 안정을 취하면서 연주와 동시에 춤을 추는...신비롭고 희안한 풍경을 연출하네요.
여원장은 물러나는 자리에서 박교수에게 진심이 아니면 이 병원을 버티기 힘들거라 말합니다.
어차피 상관없다는 박교수. 자신이 관심있는 건 김사부라고 말합니다. 결국 원장직을 맡게되나요?
은탁쌤과 아름쌤이 따로 얘기하는 걸 보고는 오해를 한 한 간호사에게 변명을 늘어놓다가 여원장 폐에서 뭔가가 들렸다고 말할 뻔하지만 다행히 잘 넘깁니다.
수술 중에 총상 환자가 실려온다는 전화를 받습니다. 마무리는 잘 되어가고, 김사부는 은재에게 잘 했다고 무심하게 칭찬을 건네는...
처음으로 자신의 트라우마를 견뎌낸 은재는 눈물을 흘리며 엄마에게 전화를 겁니다.
그렇게 한바탕 난리를 겪고는 평온을 찾아가는 와중에 조용히 떠나려 하는 여원장.
자신의 편지를 한 직원에게 맡기고 쓸쓸히 떠납니다.
다시 시작된 난리통의 돌담 병원. 이번엔 경찰과 조폭들의 향연이 시작되고...
처음 맞는 우리 응급실 몇몇 의사들과 박민국은 얼떨떨할 뿐입니다.
절정으로 향하는 프라이데이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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