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리뷰] 가성비 공기청정기 샤오미 #미에어3H (AC-M10-SC 45㎡)
구입처는 쿠팡이고 다행히 한국형 콘센트로 바뀐 제품이어서 따로 콘센트 추가 등은 필요 없었어요.
저나 신랑은 워낙 소리에 예민하고 원래 알레르기성 비염이라 공청기 구입 포인트는 #헤파필터13등급이상, #저소음 또는 #무소음 이었어요.
일단 디자인은 심플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공기청정기 특성상 크기가 좀 크긴해요. 아무래도 공기를 흡입하고 다시 청정된 공기를 뿜어내는 곳이 커야 큰 면적의 방이나 거실도 커버가 될 것이니 ... 적당한 크기는 필요할 듯해요.
필터를 집어 넣고 전원을 연결해서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바로 작동됩니다.
#미홈 (Mi Home)이라는 앱으로도 컨트롤 할 수 있는데 공기청정기 본체에 있는 버튼 하나로 모든 설정이 가능하고, 전원버튼과 설정버튼 이렇게 두가지 밖에 없어요. 정말 직관적인 디자인이네요. 그래서 사용하기는 정말 편한거 같아요.
본체 디스플레이어에는 위의 사진 처럼 맨 위에 미세먼지 수치, 그리고 그 아랫줄에 온도, 습도, 와이파이 연결 여부, 현재 모드(자동, 나이트, 선호모드 등)가 표시돼요.
미홈이라는 앱으로도 작동시킬 수 있는데 먼저 블루투스로 공청기와 스마트폰 앱과 연결후 공청기의 시스템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Wifi와 연결해서 결과적으로는 Wifi로 연결이 되는 거죠. 그래서 집안이 아니더라도 앱을 통해 제어할 수 있어요.
구글플레이어에서 미홈 앱을 다운로드 받아서 공청기 옆에서 앱을 열고 와이파이랑 블루투스 설정을 On으로 하고서 연결하면 돼요. 설치와 연결은 그다지 어렵지 않은데 좀 귀찮은 건 미홈어플을 사용하려면 가입을 해야해서 이메일 주소가 있어야 한다는 거... 자꾸 전화번호도 넣으라고 하는데, 왠지 싫어서 그냥 이메일 주소로만 로긴해서 쓰는 중입니다.
공기청정기의 작동과 멈춤을 예약으로 설정할 수도 있고요. 저는 기본적으로 켜놓고 계속해서 사용했는데, 그렇게 되면 필터는 대략 4개월 남짓 사용할 수 있어요. 올해 4월 정도에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필터 교체를 하라는 알람이 8월중순정도부터 뜨더라고요.
필터 교체 시기, 이 점이 좀 아쉬운데 필터의 사용 상황을 체크해서 필터 교체시기를 알려주는게 아니라 단순히 사용한 기간을 카운트해서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필터 잔량이 0%가 됩니다.
사실 저희 집은 그리 먼지가 많은 것도 아니고 실제로 뜯어보니 필터가 꽤 깨끗하더라고요. 그럼에도 4개월이 좀 지난 시점에 필터 잔량이 0%라고 빨간 알람이 자꾸 뜨는 통에 결국 새 필터를 주문하기는 했는데요.
너무 깨끗한 필터를 새로 갈아끼우자니 너무 낭비라는 생각이 들어 필터기 겉면을 청소기로 열심히 훑어서 먼지를 제거하고 다시 끼웠더니 그럼에도 여전히 0%.
알고보니 필터 아랫쪽에 RFID라는 인식칩이 있어서 날짜가 오버되었다고 알람이 들어오는 것이었죠.
그래서 과감히 그 칩을 뜯어버리고 다시 넣었어요. 그랬더니 정품이 아니라고 빨간불이 들어오더군요. 물론 공청기는 여전히 작동은 돼요. 그래도 자꾸 빨간 알람이 뜨는게 언짢아서 앞쪽의 컨트롤 버튼을 길게 누르니 그 알람은 사라졌답니다. ^^
물론 매일 매시간 켜놓을 필요는 없다고 하는데, 껐다 켰다 하기도 귀찮고, 계속해서 공기정화는 되기를 원하기에 저는 이런식으로 하나의 필터를 두번 사용할까 생각중이에요. 덕분에 급하게 주문한 새 필터는 장롱속으로....
현재 공청기는 잘 작동하고 있고 공기도 상쾌해요.
H13등급의 샤오미 헤파 필터는 큐텐에서 주문했는데 한개에 대략 18달러 정도였어요. 국내에서 저가형으로 나오는 정품이 아닌 녀석들도 있긴한데.. 큐텐으로 주문하니 정품과 아닌 것의 차이가 그리 크지 않아서 이왕 사는거 큐텐으로..
이렇게 미세먼지 수치나 습도까지 표시되면서 앱으로 연동하는 공기청정기는 국산 제품에서 10만원 초반에는 찾을 수 가 없다보니...
점점 집안이 샤오미 제품으로 가득차고 있어요.
가습기, 체중계, 전동칫솔 등등... 다음 녀석은 뭐가 될런지... ㅋㅋㅋ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