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리뷰]여신강림1회

요즘 드라마가 풍년이네요. 일주일이 후딱 지나가는 기분? 
웹툰으로도 유명한 여신강림 1회 리뷰 나갑니다~

어렸을 때부터 언니와 동생과는 달리 유난히 예쁘지 않았던 주경(임주경: 문가영). 
게다가 공부라도 잘해야 했건만... 그냥 건강하고 무럭무럭 자라나기만 했던 주경. 
이 집은 머리와 외모를 언니와 동생이 몰빵했네요. 

가진 재능&미모마저 없는데  유달리 해맑은 성격과 특이한 감성마저 친구들 사이에서도 그다지 주목받지 못한... 오히려 눈에 띄어 괴롭힘을 당해왔습니다. 그래서 순정만화의 주인공 보다는 호러만화속의 주인공이 더 어울린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 때문인지 오컬트&호러물 덕후로 자라난 주경. 거기에 더해 메탈에 심취해 있습니다. 
특이한 감성과 유난히 못난 얼굴 덕에 일진 애들에게 만두셔틀까지... 여린 심성에 싫다고도 못하고... 

급식실 직원? 현빈 오빠와 같은 음악 취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주경. 
홀딱 반해버리고... 
현빈 오빠에게 고백을 준비하지만 같은 반 일진 못되기로 작정한 아이들은 주경의 고백을 작정하고 방해합니다.  
현빈에게 까이고 아이들에게 제대로 당한 주경은 절망스러운 마음에 빌딩 옥상에 오릅니다. 마치 생을 마감하려 하듯...
그 때 멀리서 보이는 전광판에서 아이들 정세연의 얼굴이 나오고.. 
"아깝다, 열여덟. 난... 난 안 죽을래요."
그 때 잘생긴 청년(이수호: 차은우)이 다급하게 달려와 주경을 안아 끌어 냅니다. 
 
"죽은 사람한테는 해줄 수 있는 게 없잖아. 그러니까 죽지마"

눈이 너무 나쁜 주경은 안경이 날라가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하필 고장나버린 엘레베이터 때문에 계단으로 내려가지만 더듬더듬 내려가다 넘어집니다. 굳이 뛰어 내리지 않아도 계단에서 굴러 죽을 지경. 

수호는 못내 도움의 손을 내밉니다. 어쩔 수 없어 주경을 업고 내려옵니다. 까칠해 보이긴 해도 착하네요. 

기진맥진 후둘거리는 다리로 억지로 내려오니 멀쩡했던 엘리베이터.

택시타고 집으로 향하는 주경은 수호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힘내세요. 죽은 사람도 남겨진 사람이 오래 힘들어 하지 않길 바랄 거예요. 그러니까 행복하셔야 돼요." 

이제 제대로 현타오는 주경. 엄마에게 남긴 음성메시지도, 작살낸 안경도 너무나 걱정됩니다. 

한편 주경의 집에서는 아버지는 멀쩡한 얼굴로 또 한번 큰 사고 치시고 큰 돈을 날렸습니다. 제대로 아내에게 치이는 중... 속옷 바람에 쫓겨납니다. 
  
아빠 때문에 대성 통곡하는 엄마를 오해한 주경은 눈치 없이 엄마의 속을 제대로 긁고... 성형 수술 시켜달라고 울부짖지만 동생과 언니에게 질질 끌려가는 주경. 

학교에서 마음 붙일 곳 없는 주경은 내일부터 학교 갈 생각에 막막합니다. 인터넷 게시판에서 고민상담을 하던 주경은 메이크업으로 승부를 걸어보기로 하지만... 서투르고 어색한 화장으로 오히려 큰 비웃음을 삽니다. 
엄마마저 깜놀하는 주경의 얼굴. 전설의 고향 찍다 왔냐며 버럭! 

전학보내달라는 주경에게 옛날 살던 집으로 이사간다는 엄마의 말에 오히려 반갑습니다. 

인터넷 세상에서 제대로 메이크업 전수 받은 주경은 우여곡절 끝 새롭게 변신합니다. 

뺑뺑이 두꺼운 안경은 벗어던지고 콘택트 렌즈로 바꾸고, 숙련된 화장법으로 새로운 학교에서 새롭게 시작하기로 합니다. 

주경이 이사한 동네 만화방에 다시 출현한 잘생긴 수호. 
의외로 호러물 만화에 심취해 있네요. 애정하는 만화책 신간을 기다리는 올곧은 심성으로 한장이 찢겨 있는 이 현실 레알? 만화방 아저씨에게 버럭하고...


드디어 전학온 주경. 새봄고에 출현하자 술렁이는 아이들. 
예쁘다고 그렇게 환호할 일인가 싶지만... 이 드라마 원작이 웹툰이기에 과장된 연출, 만화같은 배경이 결코 어색하지 않네요. 

교무실에서 만난 동생과 눈으로 서로 욕하는 중. 
예쁜 주경에게 공부잘하게 생긴 얼굴이라고 말하는 교감 선생. 
그러나 바로 실망하고...


마침 교무실에 들어선 전교 1등 수호에게 주경의 안내를 부탁하는 담임.
그닥 원하지 않지만 어쩔수 없이 주경을 데리고 가던 중 수호에게 고백하려 달려든 아이들 때문에 갑자기 멈춰선 수호. 뒤따르던 주경의 얼굴이  수호 등에 찍히고... 덕분에 화장도 찍히고... 그걸 알게 된 수호는 거칠게 자켓을 주경에게 던지고...

하필 수호 옆자리에 앉으라는 선생님에게 굳이 눈이 나쁘다며 다른 자리로 토스. 

예뻐진 얼굴 때문에 주경의 근처로 몰려드는 아이들. 
갑자기 생긴 친구들이 좋으면서도 어색한 주경. 

화장실에서 수호의 자켓에 묻은 화장을 지워보려 애쓰지만 워터프루프 파데 덕에 드라이 맡겨야 할판. 그냥 버리라는 수호.

수아가 만두 소리만 해도 만두 셔틀 할판. 같이 가서 먹자는 말에 움찔하고..

새롭게 사귄 수아와 수진 덕에 처음으로 친구들과 떡볶이도 먹고 오락실에도 와봅니다. 스티커 사진도 찍고요. 
이런 현실이 믿어지지 않습니다. 영원히 끝나지 않기를 바라며... 
"나에게도 친구가 생겼다" 

전교 1등 얼굴 천재 이수호는 운동마저 갑! 주짓수를 배우는 중이네요. 
잠을 잘 못자서 오랫만에 찾았다는 수호. 불면증이 있나보네요. 

처음으로 단톡방에 들어가 마음이 벅찬 주경. 
주경이 학교에서 여신이라고 불리우는 것이 얄미운 동생은 옆에서 화장 지운 주경을 찍어댑니다. 약점을 잡고는 주경을 부려먹죠. 
그래서 오랫만에 찾은 만화방. 이지만 하필 거기에 수호도 와있습니다.
눈이 나쁜 주경은 그날 그 옥상의 수호를 기억하지 못하고...
화장을 지운 주경을 옥상의 그 고딩으로 기억하는 수호.

* 웹툰을 완독한 제가 봐도 이 드라마. 진짜 넘 잘 만들었네요. 
주인공 선정도 완벽하고 중간중간 웹툰에 있던 에피소드도 적당히 배합해서 시너지 효과 제대로... 완전 기대돼요!

#여신강림1회리뷰 #웹툰여신강림 #차은우 #문가영 #황인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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