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리뷰] 경우의 수 제2화 바람,바람,바람

부제: 제 2장 바람,wind,wish


꿈에서 만난 수는 너무나 리얼 같았고.. 

다음날 아침 명함이 전부 사라진 명함집을 보며 이게 뭔가 하던 중...현실은 정규직을 넘어설 수 없는 평범하지만 평범해지고 싶은 계약직. 정규직이 되더라도 비전 같은건 없다는 선배의 이야기를 들으며 ....

퇴근길에 현실이었던 수가 반갑게 다가오고...

전날 술을 꽐라가 될 때까지 마시고는 리얼 수를 집까지 데려다준 수는 명함을 들고는 깽값을 청구하러 우연을 찾아왔다는데... 도무지 기억이 없는 우연은 자꾸자꾸 찌그러집니다.

왜 회사를 다니냐며 하고싶은 일을 못하면 불행하지 않냐는 수의 말에 자신이 지금 불행하다는 걸 인지합니다. 그리고 7년이 지났어도 여전히 수가 좋다는 것도...

집에 돌아와서는 오랫동안 잊고 지내던 과거의 물건을 뒤적이며 꿈이 뭐였는지 되새겨보는 우연.  

다음날도 회사 앞까지 찾아온 수는 그 옛날 옛적 오렌지족님께서 남발하시던 "야, 타"를 외치고...

우연은 수와의 만남으로 아쉬움반 설레임반 서운함 반.. 여러 감정이 오가며 수와 길을 거닐던 중, 여전히 친구라며 고백같은거 하지말라는 수가 너무 밉습니다. 

친구는 못하겠다며 가달라는 우연을 보는 수도 마음이 아픕니다. 

왜 일까요? 왜 좋은데 수는 우연이랑 친구밖에 못하는 걸까요?

그 둘은 또 헤어집니다. 그렇게 우연은 수에게 두 번째 차이는 중입니다. 

지밖에 모르는 수이지만 우연에게만은 늘 배려라는 것을 합니다. 혼자 울고 있을 우연을 위해 친구들을 보내 위로를 대신합니다.

좋아하는 마음도 좋아지지 않는 마음도 마음대로 안된다는 것을 뼛속깊이 깨닫게 되고, 그녀석이 왔다 간 계절, 초록은 슬픈 색이라며 술만 마시면 그녀석의 정지된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 울며불며 술주정을 합니다. 허헉!! 정지된 줄로만 알았던 그 번호가 어느새 다른사람의 소유가 되었네요. 누군가 징글징글한 술주정을 다 들어주고 있습니다. 

월수금 알바에서 갑자기 인테리어 공사를 한다며 15일간 휴업을 선언하고... 그래서 하릴없는 알바생 우연은 문득 떠오른 제주도로 고고!~~

쉬겠다더니.. 비용좀 아껴보겠다고 묵고 있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스텝으로도 열심히 일하는 중입니다. 

갑자기 장면으로 수로 전환... 수면제를 먹고 잠을 청하는 중인데요... 왠지 수와 우연이 같은 공간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은 기분탓?

아핫~ 미국에서 돌아와 시차 적응중이었군요. 

수에게 외롭지 말라고 가르친 사진이 외로움을 없으로 삼았다며 한숨쉬는 아저씨... 아빠 친구인것 같아요. 

나름 성공한 포토그래퍼인 수는 옆에서 쫑알거리는 의뢰인에게 제대로 무시 날려주시고... 

미국서 같이 들어온 형이라는 사람은 수에게 언제 서울가냐는 물음에 안간다고 딱잘라 거절합니다. 돈만 밝히는 기생충이라고 가슴에 대못하나 박아주고 그렇게 빠이빠이합니다. 

우연은 짬짬이 북카페나 서점을 돌며 자신의 캘리그라피 엽서를 돌리는 중입니다. 그닥 환영받는 인기작가가 아니기에 서러운 일도 생기지만 자기도 모르게 유명 출판사 사장과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 가는 중이네요. 

서운하고 서러운 마음 가득 안고 바람부는 언덕을 오릅니다. 누군가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깜짝 놀라 벌떡 일어섭니다. 그리고 그 누군가가 수라는 것을 인지한 그 순간 냅다 뛰어가다 엎어졌다는... 왜 여기 있냐고 버럭버럭 대는 우연에게 엎히라고 말하는 수. 친구라도 이렇게 다정하면 오해할만 할텐데... 그걸 모르네요 수가... 


침맞으러 한의원까지 데려다 준 수에게 이젠 가도 된다고 말하는 우연에게 왜 맨날 자기더러 가라고 하냐며 3년전 일 때문에 불편한 거 아니냐고 우연을 도발합니다. 욱한 기분에 아니라며 같이 밥먹고 차마시고 뭐든 할 수 있다는 우연에게 같이 밥부터 먹자고 합니다. 자꾸 도망 가려고만 하는 우연을 세워 밥도 먹고 굳이 차에 태워 게스트하우스까지 데려다 줍니다. 알고보니 같은 게스트하우스였네요. 

게스트하우스 쥔장이 수의 아빠 친구였어요. 

그 시간 유명 출판사 사장님은 작가의 글을 재촉하러 제주도까지 왔던 거였습니다. 우연히 만난 우연이 자신의 자켓 주머니에 넣어둔 켈리그라피 엽서를 발견하고는 우연의 SNS를 찾아 봅니다. 

수를 다시 만나 복잡해지는 우연의 마음... 

수는 자신의 수면제 약 어쨌냐며 득달같이 달려와 우연을 탓합니다. 아마도 청소할 때 딸려들어간 것 같나봐요. 

괜시리 미안한 마음이 들어 수면에 도움되는 이거저거를 챙겨와 수에게 갑니다. 주고만 가려고 했는데... 기어이 들어와 우연에게 이거저거 시킵니다. 같이 있고 싶은가 봐요. 잠든 수를 두고 자기방으로 돌아가는 우연... 우연이 가고나서 어릴 때 악몽에 시달리는 수. 

다음날 아침 우연은 잃어버린 귀걸이를 찾으러 수를 찾아가고, 영영 안 볼 사이처럼 인사하는 우연이 서운한 수는 뾰로통해집니다. 그 순간 옆에 있던 사다리가 넘어지고, 우연은 몸을 날려 수를 구해주지만... 그렇게 자신 때문에 위험할 뻔한 우연이 속상합니다. 되려 화를 냅니다. 남일에 끼어들지말고 너부터 챙기라는 말에 서운해 못되쳐먹었다며 나쁜놈아 이러고 퇴장. 그걸 바라보는 수는 마음이 더 아프고... 

그렇게 헤어지는 둘을 보는 게스트하우스 쥔장도 당황하면서... 

수에게 찾아온 출판사 사장은 서울의 따뜻한 곳의 사진과 켈리그라피를 접목한 책을 출판 예정이라며 사진을 의뢰합니다.

하지만 딱잘라 거절하는 수. 그 따뜻한 서울의 면모를 자신을 찾을 수 없을 것 같다며...

다친 무릎으로도 여기저기 엽서를 돌리고 있는 씩씩한 우연은 마침 또 우연히 북카페에서 출판사 사장을 만나고,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해 듣습니다. 

"좋아질수록 어려워지는 법이니까... 그래도 계속하기를 바랍니다. "

수는 미안한 마음과 우연을 한번 더 만나고 싶은 마음 여차저차 우연이 있는 북카페에 찾아옵니다. 아마도 수의 약속장소와 겹친것 같기도하고... 

사과주스를 건네며 말로는 하기힘든 미안함을 전하는 수. 

다친 상처를 빨간 소독약으로 발라주는 수를 보며 마음이 풀립니다. 

수는 엽서를 돌리러 다니는 우연과 함께 다니며 간만에 둘만의 즐거운 한 때를 보냅니다. 

헤어지는 말미에... 우연을 보고 싶어하는 수의 마음이 혼란스러워 또 서글퍼지고...

"니가 자꾸 단걸 주니까 내가 자꾸 쓴걸 까먹잖아" 

좋아했고, 그치만 늘 친구로만 보고싶다고 하는 수의 말이 아프게 떠오릅니다. 정말 안녕하자고 손을 내미는 우연에게 수도 버럭 화를 냅니다. 

우연은 수를 좋아하고부터는 나쁜 연애만 하는 자신이 싫다며 다시는 보지 말자고 합니다. 그럼에도... 수는 친구하고 싶다며 니가 보고싶다고 이번엔 니가 참으라고 말합니다. 

지밖에 모르는 수. 순간 욱한 우연은 입을 맞추고는 진정한 안녕을 고합니다. 

그 순간 당황하는 수. 뭔가 깨닫는 걸까요? 

경우의 수, 경우의 수 2회, 옹성우, 신예은, 김동준, 안은진, 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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