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리뷰] 경우의 수 제3화 다시 볼 거야, 내가 널 계속 보기로 마음먹었거든

부제: 제3장 저주가 풀린 뒤

이별을 고하는 우연과 참으라는 수. 

참..알다가도 모를 둘입니다. 

좋아해서 밀어내는 우연과 친구로 옆에 있고 싶은 수의 마음은 결국 서로에게 끌리는 좋아하는 마음일텐데...


제주도에서 수를 뒤로하고 집으로 돌아온 우연.

심난한 마음을 접어보려 시작한 향초 제작은... 무한 제조 중입니다. 그럼에도 제주도에서 수와 보냈던 기억이 불쑥불쑥 떠오르는 건 역시 미련일까요?


로맨틱 아일랜드 제주 아일랜드에서 뭘했냐며 다그치는 영희언니의 말에 발그레 볼이 빨개지는 우연. 뭘했길래?? 


한편 제주 펜션에 남겨진 수는 우연이 찾던 귀고리가 또 우연히 찾아져 테이블위에 놓여있고... 그걸 바라보며 왠지 서운한 마음...


병원에 누워있는 엄마를 핑계로 수를 서울까지 부득부득 불러제낀 아버지. 걱정하는 마음에 캐리어까지 끌고 찾아간 병원에서 알게된 사실. 허리 좀 삐끗한 거 가지고 다 죽게 생겼다며 아저씨까지 매수해서 말했다며 기가막혀하는 수. 

집까지 데려다주겠다는 아빠에게 친절에 불현듯 다정함에 어색하다며 득달같이 사라집니다. 


상사 앞에서도 당당한 영희에게 금수저냐며 묻는 부하직원. 

살면서 가져본 건 다쳐 생긴 실금뿐이라는 영희. 

함부로 자기를 낮추며 살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그렇게 당당한 영희에게도 예비 시어머니의 불현듯 걸려온 전화에는 납작 엎드릴 수 밖에 없는 게 현실. 

주말에도 노동을 착취당하게 생긴 영희는 편하게 오라는 말이 편한게 노동복이라며 한탄을 합니다. 

예비 시월드임에도 당당할 수가 없네요. ㅋㅋ


오랫만에 자기방에 들어온 수는 고교시절 찍은 사진들을 바라보며 아마도.. 자꾸 밀어내는 우연때문에 심난한 것 같습니다. 

보고싶은데 보지 말자고 하니 어떻게 해야하나.. 뭐 이런걸까요? 

수는 왜이렇게 우연 곁을 맴도는지... 좋아해주지도 않을거면서. 


"만나게 될 사람은 꼭 만나게 된다." 

라는 캘리 글귀처럼 우연은 동네 편의점에서 우연치 않게 수와 마주치고... 

안뇽을 건네는 그녀석에게 말도 안되는 변명을 하며 쏜살같이 사라집니다. 


그런 경우연을 바득바득 돌려세운 수는 다시 만나지 말자는 우연에게 물어볼거 있다며 


"그날 나에게 키스 왜 했어?"


몰라서 묻는 걸까요? 아님 뭔가를 기대한 걸까요? 

호기롭게 대답할 듯하더니 죽을 죄를 지었다며 미안하다고 말합니다. 그런 우연에게 자기 보며 벌 받으라며 거절은 거절이라고 말하며 바이바이합니다. 


취소되는 캘리 굿즈에 심난하던 우연에게 온 메시지.  

갑작스럽게 빵구난 캘리 작가를 섭외하던 은유출판사. 

  

때마침 대표 온준수는 제주도에서 만난 경우연을 기억했던 것이고, 그렇게 우연은 온준수와 자꾸 마주치게 됩니다. 


현재와 데이트중인 영희. 

둘이 국수를 먹으며 스리슬쩍 묻는 결혼은 언제하냐는 현재에게 돈 생기면 이라고 대답하는 영희. 

돈봉투 건네며 헤어지라는 드라마 씬에서 현재는 불쑥 묻습니다. 영희에게 얼마주면 헤어질거냐고 묻자 구체적으로 10억이라고 대답하는 영희. 그 말에 10억줄테니 나한테 오라는 현재. 

화낼줄 알았는데... 아.. 달달해~~


땜빵일지언정 그렇게 은유출판에 발을 내딛게 된 우연은 끝나고 뒷풀이도 함께 하게 됩니다. 


그 순간 진주와 수는 "오늘밤" 상혁의 가게에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 있게되고... 

진주는 수가 여기 와있다고 쪼르륵 우연에게 일러바칩니다. 

이수 생각에 속이 상한 우연은 복잡해진 심경에 술을 푸기 시작합니다. 

술에 강한게 아니고 끊길 때까지 마시는게 우연의 술버릇이었네요. 술에 취해 자꾸 이상한 실수를 하는 우연이지만 그런 엉뚱 그녀가 준수 눈에는 자꾸 들어옵니다.

 


그러다가 알게된 사실.. 

밤마다 걸려온 전화속 실연당한 그녀의 하소연을 들어주던 준수는 물음표의 그녀가 우연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사실 우연은 술마시고 필름 끊길 때마다 걸어댄 수의 전화가 어느순간 준수가 개통한 전화 번호가 된 것이었고...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우연의 뒤를 따라 걷는 준수. 지금껏 걸려온 전화속 그녀가 우연이라는 사실에 재밌기도, 신기하기도.. 짠하기도 하면서... 

이렇게 만나게 된 것이 운명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한편... 수는 별스타그램에 우연이 올린 뒷풀이 사진을 보고는 우연이 있는 술집으로 향합니다. 뭐라뭐라해도 술취한 우연이 걱정되나 봅니다. 이미 술집을 떠난 우연을 찾아 집쪽으로 향합니다. 따라오는 남자를 변태로 오해한 수는 급히 우연의 손목을 잡고 뜁니다. 

술퍼마시고 위험하게 다니는 우연이 걱정된 수는 폭풍 잔소리를 시작합니다. 자기 마음도 안받아 주는 수가 서운한 우연은 그냥 가라고만 외치더니 꿈나라로 쑝... 

결국 수는 잠든 우연을 엎고 집으로 향합니다. 


등뒤로 너 싫다고 말하는 우연에게 내심 서운하지만.. 결국 우연의 진심을 듣게 됩니다.

우연의 집 마당 계단에 앉혀 놓고는 벨을 누르고 유유히 사라지는 수. 

다음날 잠에 깬 우연은 지난밤 자신의 행적을 떠올리며 괴로워하고... 허리 나간 것 같다며 고소할거라는 수의 메시지와 악마새끼라고 삐삑댔던 출판사 대표의 속은 괜찮냐는 안부 문자에 괴성을 지르며 괴로워하는 우연. 

그 순간 우연의 답변을 기다리는 준수와 읽씹을 한다며 서운해하는 수. 

수는 서울에 있어볼 생각하는 것 같네요. 거절했던 사진집 출판을 수락하러 온준수 대표를 만나러 갑니다.   

자기만 보면 도망가는 우연이 우연치 않게 함께 작업하게 된 사실을 알게 된 수는 소리없는 미소를...뭔가 재밌어 질 거 같다는 예감에 걸음걸이에 생기가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축쳐지고 우울한 수와는 다른 표정입니다.

한편 온준수 대표의 전화를 받고는 어젯밤 기억때문에 안만나고 싶다는 우연. 하지만 일얘기로 만나고 싶다는 준수. 

사진 & 캘리 책을 내려한다며 우연에게 일 제안을 하고, 우연은 설레는 마음으로 수락합니다. 과잉 친절 온준수는 우연을 집까지 데려다주고... 

제주도에 나타난 우연이 반가웠고 갑자기 사라진 우연이 서운하고 속상했다는 수는 우연을 불러세워 왜 자꾸 도망치냐고 묻고..

좋아하지도 않는 데 사귀자고 말하는게 더 나쁜게 아니냐는 수에게 우연은 다시 보지 말자고 말합니다. 그래도 다시 보게 될거라는 수는 약올리듯 말하고는 경쾌하게 뒤돌아섭니다. 

그 말의 결론을 이미 알고 있는 수이기에.. ㅋㅋ 

출판사에서 딱 마주친 두사람. 자신의 파트너 사진작가가 수라는 사실을 알고는 당황해서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우연. 

그런 우연을 쫓아 나가는 수와 다시 보기로 마음 먹었다는 수의 말에 순간 화가 나 뒤를 돌아보자 수가 바짝 다가와 마주하게 두 사람. 

자꾸 도망치는 이유가 뭐냐고 묻는 수에게 싫어서 그렇다고 대답하는 우연. 그건 거짓말이라고 말하는 수.

"너만 보면 자꾸 살아나... 나 좀 살려줘"

어젯밤 했던 술주정 따윈 잊으라고 말하는 우연에게 

"널 살려줄 생각이 없다고..."

그놈은 우연을 놓아줄 생각이 없네요. 

경우의 수, 옹성우, 신예은, 김동준, 경우의 수 리뷰3화, 안은진, 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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