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리뷰] 런온 제3화 혹시 나 좋아하나요?

아.. 볼때 마다 설레이는 런온... 
3회 리뷰 나갈게요~

갑자기 들이대는 입술에 깜놀한 미주. 
그리고는 

"제 여자친굽니다. 진짜"

라고 말하는 선겸. 그리고는 급 슬립모드...

다음날 아침. 
미주네 거실 바닥에 고이 누워있는 선겸. 
어색한 풍경에 잠깐 놀란 것 같지만 조용히 일어나 미안하다는 말과 씻어도 괜찮겠냐는 허락을 받고는 미주가 알쓰라며 건네준 숙취해소제를 맛나게 씹으며 화장실로 직행.

여자 둘 사는 집에 남자옷이 버젓이 있는 이유는? 
그리고 화장실 문앞에 싸이코 영화 포스터가 걸려 있는 이유는 ..? 
게다가 남자 신발까지 준비 되어 있는 이집 뭐죠? 

그닥 취향은 아니지만 어제 입은 옷을 또입기에는 좀 그런 까닭에...

그리고 어젯밤 일을 묻는 선겸과 소상히 설명되는 그림. 
알쓰(알콜 쓰레기)인 관계로 떡실신한 선겸을 집까지 데리고 오게된 사연을 귀엽게 설명하는 미주. 
그리고 어제 입술 박치기 사건에 대해 기억을 못하는 선겸에게 좀 맞자고 말하는 미주. 거기에 의연하게 대처하며, 

"립밤 뭐써요? 촉촉하게 맛있던데.." 

라고 말하는 미주. 



그리고는 오매불망하던 선겸의 차를 시승하게 해달라고 적극적으로 졸라대는 미주. 
모르는 사이에 운전석에 앉아 자연스럽게 운전까지...우식이 있는 병원에 함께 가는 길.

아아.. 중간중간 나오는 미주의 거침없는 말빨에 나도 모르게 빨려들어가는 이 기분 뭘까요?

사실 선겸을 쫓아온 이유는 어제 있었던 일 풀려고 ... 
나한테 왜그랬냐고 묻는 미주에게 상황을 모면하려고 그랬다며 하필 오미주씨가 옆에 있었다고 말하는 선겸에게 일단 때리는 건 킵해두겠다며 시원하게 오락기 펀치 날리는 미주. 

인물이 훤한데 여자인줄 오해했다는 우식의 할머니. 빌딩 청소하러 간다며 우식이 일에 대해 묻습니다. 사실대로 말할 수가 없어 대충 얼버무리고... 

징계위원회가 열려도 괜찮다는 선겸에게 재수없다고 말하는 우식. 
빌려 입은 옷이 유난히 신경 쓰였던 걸까요. 우식에게 묻지만
옷이랑 상관없이 감사하다고 꾸벅 절하는 우식. 썩소 날리며 ...

선겸은 원치 않는 가족모임에 불려갑니다. 
국회의원인 아버지 들러리로 다정하고 행복하게 보여야 하는 사진 한방 찍고 늘 그렇듯 아버지의 폭풍잔소리로 화가나 뛰쳐나가는 걸로 마무리.

석양이지는 어느 공원. 선겸은 집에서 싸준 잡채를 우걱우걱 씹어대며 아무렇지않은듯 지는 해를 감상하고... 

그런 선겸을 발견하는 미주. 핑계 없이 찾아온 선겸과 이런저런 이야기중.

"집이 없으면 비슷한 거라도 만들면 되지 않아요? 나도 그래서 만든 거거든... 돌아오고 싶어서..."

연맹에서 열린 폭행건에 대한 징계위원회에서는 아무 일 없는 것 처럼 넘어가자 보이는 앞에서 폭행하면 인정해 주겠냐고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선겸. 

감독에게도 버럭해보지만 바뀌지 않는 현실에 답답할 따름이고... 

그 시간 선겸의 부는 미주를 불러 단속 좀 부탁한다며 거마비라며 돈을 찔러 줍니다. 
받고 싶지 않은 돈과 듣고 싶지 않은 얘기에 소화불량 걸릴듯 답답해지는 미주. 

다음날 아침. 어제의 일때문에 더 가기 싫지만 억지로 집을 나섭니다. 

외신 기자가 은비에게만 폭풍질문. 선겸은 그저 앉아만 있는 상황. 
선겸에게 질문이 없어 속상한 미주는 외신 기자에게 불공평하다고 이의를 제기합니다. 
선겸 위해주는 미주가 싫지 않은 은비. 



기 의원으로부터 찔러 받은 돈을 보며 아들에게 아범교육 제대로 하라고 말할 수 없지라며 툴툴거리는 미주는 프론트에 가서 기의원 객실이 어딘지 묻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호텔 주위를 걷다가 뒤에서 뛰어오는 남자 소리에 너무 놀라 울기까지... 지금까지 씩씩했던 미주이기에 이렇게 약한모습 낯설기도..? 

미주를 울린 선겸은 열심히 미안해 합니다. 
그리고 미주의 라이터건 쓰임에 대해 알게 됩니다. 호신용이었네요. 

선겸은 미주와 함께 걸으며 우식의 일과 자신이 한 일에 대해 담담히 풀어냅니다. 

"하기 싫으면 하지 마요. 극복이라는 게 꼭 매순간 일어나야 하는 건 아니예요. 주말에는 쉬어도 돼요. ..." 

미주는 그렇게 말하면서도 하기 싫은 통역을 하러 온 자신이 루저라고 말합니다. 


다음날이 되자 제주도에서는 모여야 할 사람들이 넘쳐 흐릅니다. 
병원에 누워있어야 할 우식이는 왜 와있는 걸까요? 감독의 배려라고 말하는 우식. 징계위가 아무일 없던 걸로 결론이 난 것이 씁쓸하지만 선겸과 함께 제주도에 와서 좋다는 그 말의 뒤가 씁쓸합니다. 

선겸을 선전용으로 생각해 제주도까지 날아온 기의원. 선겸은 경고를 날립니다. 보이는 카메라가 많으니 조심하라고 하는 아버지에게 그러니 이 자리에 나를 부르지 말았어야 했다는 선겸. 뭔가 폭풍전야의 기운이 돕니다. 

아버지와 높은 관계자들, 카메라 든 기자들이 모여든 그 경기장에서 선겸은 달리지 않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 왜 뛰지 않았냐고 묻는 기자들 앞에서 자신이 동료 선수들을 폭행 했기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드라마 보면서 대부분 남주의 멋짐과 잘생김 때문에 혹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드라마는 미주의 거침없고 솔직함 묻어 나는 대사에 내마음도 설레는 건 순전 세경씨 탓?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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