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리뷰]런온6회 우리 집 가고 싶어서 왔구나? 갑시다, 우리 집

쭉 드라마만 열심히 보다가 간만에 올리는 리뷰 런온 6화.

선겸은 하릴없이 일찍 일어나 평소의 습관대로 뛰기 위해 준비하고...
나가기 전 갑자기 현타. 그대로 옷이며 신발을 벗어제끼고 침대로 다시 고~슬립. 그렇다고 잠이 다시 올리 만무...

한편 우식의 폭행사건이 기사화되어 찬반 여론이 분분한 가운데, 기의원은 우아하게 선겸에 대해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선수촌내에서도 약간의 변화가 생깁니다. 
우식을 폭행한 두 선수를 모두가 대놓고 피하네요. 

모두와의 연락을 끊고 혼자 멍때리는 선겸. 
지난날 빗속에서 자신을 안고 위로해주던 미주를 떠올립니다. 

징계위원회에서는 이제와 급급하게 일을 마무리하려하는데, 
폭행선수는 조용히 군대를 현역으로 보내자고 입을 맞추고 우식은 배신자의 낙인이 찍힙니다. 결국 돌아갈수 없을 것 같네요.

징계위원회에서 선겸은 6개월 정지 처분을 받지만 우식을 폭행한 다른 두 선수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치가 없자 은퇴하겠다고 선언하고 자리를 뜹니다. 

드디어 자신이 백수라는 것을 자각할 무렵. 
기자들이 호텔에 몰려와 인터뷰를 따려고 진을 쳤습니다.  
결국 호텔을 나와 다른 곳으로 거처를 옮겨야 할 상황이 되었습니다. 

호텔을 나서면서 걸려오는 우식의 전화.
미안해서 얼굴볼 낯이 없다는 우식. 여러모로 배려해주고 싶은 선겸이지만 그런 배려도 아직은 부담스러운 우식입니다. 

미주는 지난날 빗속에 있던 선겸을 떠올리며 그의 안위가 몹시 궁금하던 차. 카페에서 우연히도 단아를 만납니다. 

시비아닌 시비를 거는 단아. 아마도 단아에게는 이런식의 툭탁거림이 친함의 표시였나봅니다. 결국 언제나 그렇듯 미주는 약이 바짝 오르고... 

그런 미주에게 선겸을 가운데에 두고 질투심을 유발시키며 장난을 겁니다. 
선겸이 지낼곳이 불투명해진 지금 갈 데 없는 선겸을 덥썩 잡아채려 필사적인 두 여자. 

결국 단아에 말린 미주. 
약이 바짝 올라 단아에게 따지지만 결국 이유있는 도발이었네요. 
기선수의 멘탈이 걱정되어 가장 챙겨줄 수 있을 것 같은 미주에게 선겸을 토스한거 였습니다. 

자기집에 데려가고 싶어 안달난 미주에게 탈탈 털리는 우리 매이 언니. 
결국 집으로 모셔오기 위해 매이언니의 협공이 있었으나 미동 조차 없는 선겸. 

선겸은 아주 오랫만에 본가에 돌아와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봅니다. 
역시나 문득 문득 떠오르는 과거의 악몽같은 기억과 외로움에 지쳐가던 중...

미주가 사는 동네에 찾아와 미주를 기다립니다. 매이언니가 쳐놓은 약빨덕인지.. 괴한 출몰이 걱정되어 동네 순찰을 하던 중이라고 말하며 며칠만 같이 지낼 수 있냐고 조심스레 물어봅니다. 

선겸을 집으로 데려가는 미주의 발걸음은 너무나 신났네요. 
한편 방 세개라는 것은 새까만 구라였다는... 
선겸이 지내야 할 곳은 집의 가장 큰 공간, 거실이었어요. 
황당한 가운데 그렇게 여자 둘과의 동거가 시작됩니다.

선겸과 함께하게 되어 달콤한 공상에 빠진 미주의 상상씬

미주는 밤새 번역작업을 하고 낮에는 잠을 자는 올빼미 족이었고, 뭐든 씹을 것으로 대충 챙겨 먹는 폐인 가까운 생활을 하고 있고, 
선겸은 뭐든 착실히 성실하게 평소의 습관대로 생활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생활패턴이 다르다보니 얼굴 부딪힐 일이별로 없네요. 
미주의 불규칙한 생활과 부실한 식사가 걱정되는 선겸.  

단아는 간만에 회장님과 오빠아닌 오빠와 함께 무슨 맛일지 모를 저녁을 함께 하는 중입니다. 본사 왔다 그냥 돌아간 단아가 서운하다는 회장님.

기의원은 유일한 낙, SNS를 하던 중 비서에게 제지를 당합니다. 
큰딸이 서단아와 계약했다는 소식과 선겸이 은퇴한다는 말을 듣고는 불같이 화를 냅니다. 

선겸은 수퍼에서 장을 보던 중 영화와 우연히 마주치게 됩니다. 전에 화구통을 빌려준 기억을 떠올리고 영화의 먹을 거리까지 게산해줍니다. 

미주는 선겸을 위해 아침에 일어나 봅니다. 그리고는 같이 달리기 시작. 
이제껏 달려본 적이 없는 미주에겐 장거리 달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뛰는 법과 숨쉬기를 알려주며 슬쩍슬쩍 들어오는 선겸의 스킨쉽이 은근 설레는 미주. 
같이 달릴 생각해서 신난다는 선겸.


선겸: 달릴 때는 자기 페이스가 제일 중요해요. ... 포기하지만 말아요. 

미주: 그러다가 안보이면요?

선겸: 내가 기다리면 돼지. 보일  때까지... 

습득력이 좋은 미주는 곧잘 잘 뛰게 됩니다. 그런 미주가 기특한 선겸과 달리기를 하며 선겸을 이해하게 되었다는 미주. 

아침이라는 게 너무 좋다며 밤낮을 바꿔야겠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본사를 방문한 단아는 멀리서 달려와 오빠아닌 오빠에게 킥을 날립니다. 
저번 정실장 정강이를 발로 찼던 걸 제대로 기억해 갚아주는 거였습니다. 

서태웅은 단아가 영화와 함께 있는 모습에 질투가 나고 기어이 영화의 SNS의 계정을 찾아냅니다. 

영화의 그림이 사고 싶은 단아와 단아와 대화를 하고 싶은 영화.
끝내 안팔겠다는 영화에게 서명 미술관에 걸어주겠다고 꼬십니다. 갑자기 태도를 바꾸며 하겠다고하는 영화. 그럼에도 한마디도 지지 않습니다. 
빌려입었던 로프와 함께 5십만원과 무거운 꿀한병. 

고등학교 육상 꿈나무들을 위해 좋은 감독님을 구해주고 싶은 은겸은 옛날 은사님을 찾아 갑니다. 누나의 오픈카를 빌려 미주를 옆자리에 태워 시골길을 시원하게 달리던 중.. 내비가 알려준 도착지는 도로 한복판이었네요. 

이차저차 만나게 된 황감독은 여자였고, 말술을 마시는 걸걸한 대장부 스타일의 지금은 영락없는 시골 아낙이 되어있었네요. 

안방에 둘러앉아 술과 함께 두런두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눕니다. 
아마도 지금은 정치인이 된 아버지의 지인이었나봅니다. 기의원을 오빠라고 부르네요. 

조심스레 감독을 맡아줄 것을 부탁하는 선겸. 누구에게 부탁하는 게 어색하고 서투른 선겸을 대신해 미주는 둘러둘러 잘 부탁해봅니다.
그러나 술은 좋아하나 너무나 약한 미주는 횡설수설하게 되고.. 황감독 집에서 쫓겨납니다. 
선겸은 만취로 거의 정신 없는 미주를 부축하며 알뜰 살뜰 챙깁니다. 뭐든 할 수 있는 건 다해주겠다며... 
그리고 취한김에 뽀록나는 미주의 진심과 멀쩡한 정신으로 고백하는 선겸.  

미주: 나좀 좋아해주라.

선겸: 그건 이미 하고 있는데....


*이번화는 비교적 잔잔했어요. 미주와 선겸이 서로에 대한 마음의 변화를 자각하는 정도... 
그리고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단아가 가지고 있는 지병이 그렇게 소소한 것은 아니라는 힌트 정도..?

#런온6회리뷰 #RunOnep06 #신세경 #임시완 #최수영 #최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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