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한국 집 정리
독일 집이 정해졌기 때문에 한국 집을 정리하는게 시급했습니다.
2-3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 다음 세입자를 구해야 해서 굉장히 바쁘게 움직여야 했습니다. 저희는 전세 계약이었는데 계약 사항을 살펴보니 적어도 2개월 전에 통보해야 하는 걸로 되어 있더군요. 물론 그 전에 다음 세입자가 정해서 날짜에 맞춰 들어와 주면 좋겠지만 만약 다음 세입자가 정해지지 않으면 2개월 후에야 계약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전세여서 금방 다음 세입자가 구해질 줄 알았는데 예상보다 시간이 좀 걸리더군요.
만약 저희와 비슷한 상황이라면 ...
부동산은 한 군데 보다는 여러 군데 연락해 두고 나가는 날짜와 계약금에 대해서는 계약 사항을 꼼꼼히 살펴본 후 집주인과 확실하게 이야기 해두는게 좋습니다. 나갈 날짜에 대해 확실히 의사 표시를 하고 답변을 받아두어야 하는데 반드시 그에 대한 기록을 남겨야 합니다. 휴대폰 메시지로라도 확답을 꼭 받아두세요. 그리고 먼저 집을 나와야 하더라도 계약금을 받지 않은 상황에서 집을 완전히 비워두시기 보다 어느 정도 짐을 놔둬야 한다고 하네요. 공실이 되어 누군가 먼저 들어와 살고 있게되면 계약금을 지급이 연기되는 경향이 있다고 해요. 물론 모든 경우가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계약금을 전액 돌려받지 못한 상황에서 다른 사람이 살게되면 계약금을 받는 시기 점점 늦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결국 저보다는 남편이 먼저 독일에 들어가고 저는 한국 집을 정리하는 데로 들어가기로 했는데, 결과적으로 잘했던 것 같습니다.
먼저 들어간 남편으로부터 부족한 물건이나 서류 등을 체크받아서 제가 챙겨 가지고 갈 수 있었거든요.
독일 집은 가구가 포함된 집이고 한국에서 짐을 부치기에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들었기 때문에 짐을 최소한으로 하고 거의 대부분 처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가구며 전자제품 등등 정리해야 할 물건이 너무 많았습니다. 먼저 리스트를 작성하고 처분해야할 마감날짜를 정해 놓고 만약 그 이후에도 처분이 안되면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도 생각해야 했는데, 가장 편한 방법은 그냥 버리는 거겠죠. ^^
문제는 장롱이나 침대 같은 덩치가 큰 물건은 그냥 버릴 수없다는 겁니다. 구청에 연락해서 스티커를 사 붙여야하는데 그것도 만만치가 않겠더라고요. 먼저 가족과 지인들에게 연락해 필요한 물건이 있는지 먼저 체크하고 언제까지 가져갈지 확답을 받아두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남는 물건들은 중고 장터에 내놓는 것이었는데 제가 주로 이용한 곳은 네이버 중고장터입니다. 규모가 꽤크고 찾는 사람이 많아 인기품목은 금방 팔리더라고요.
이 때 유의해야 할점은 덩치가 큰 물건들을 내놓으실 땐 반드시 구입 의사와 날짜에 대해 확답을 받아두고, 물건 값 전액이나 적어도 계약금은 미리 입금받고 진행해야합니다. (변심하더라도 계약금은 돌려줄 수 없다고 게시해두는 게 좋습니다.) 때로는 물건을 가지러 와서 보고는 갑자기 마음이 변했다며 그냥 가버리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는데 그렇게 되면 굉장히 화가나고 난처합니다. 촉박한 시간을 쪼개 약속 시간에 맞춰 집에 있는 게 평소라면 괜찮았겠지만 독일에 가야할 날짜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는 일분일초가 정말 아깝거든요.
만약 중고 장터에서 거래가 이루어 지지 않았다면 재활용 센터에 문의해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값을 쳐주지 않는 경우가 많기는 하지만 적어도 무료로 수거해 주는 경우는 많습니다. 침대나 장롱등 덩치가 큰 가구들이 특히 그렇습니다.
에어컨이나 비데, 현관문 번호키, 가스렌지 등등 저희가 설치해서 쓰던 것들이 있었는데 설치한 걸 다시 철거하는 것도 쉽지 않고 팔기도 쉽지 않은 물건들이어서 다음 세입자와 연락해 싼 가격에 넘겼습니다. 만약 다음 세입자가 정해져 흥정이 가능하다면 해볼 만 한 것 같습니다.
2-3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 다음 세입자를 구해야 해서 굉장히 바쁘게 움직여야 했습니다. 저희는 전세 계약이었는데 계약 사항을 살펴보니 적어도 2개월 전에 통보해야 하는 걸로 되어 있더군요. 물론 그 전에 다음 세입자가 정해서 날짜에 맞춰 들어와 주면 좋겠지만 만약 다음 세입자가 정해지지 않으면 2개월 후에야 계약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전세여서 금방 다음 세입자가 구해질 줄 알았는데 예상보다 시간이 좀 걸리더군요.
만약 저희와 비슷한 상황이라면 ...
부동산은 한 군데 보다는 여러 군데 연락해 두고 나가는 날짜와 계약금에 대해서는 계약 사항을 꼼꼼히 살펴본 후 집주인과 확실하게 이야기 해두는게 좋습니다. 나갈 날짜에 대해 확실히 의사 표시를 하고 답변을 받아두어야 하는데 반드시 그에 대한 기록을 남겨야 합니다. 휴대폰 메시지로라도 확답을 꼭 받아두세요. 그리고 먼저 집을 나와야 하더라도 계약금을 받지 않은 상황에서 집을 완전히 비워두시기 보다 어느 정도 짐을 놔둬야 한다고 하네요. 공실이 되어 누군가 먼저 들어와 살고 있게되면 계약금을 지급이 연기되는 경향이 있다고 해요. 물론 모든 경우가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계약금을 전액 돌려받지 못한 상황에서 다른 사람이 살게되면 계약금을 받는 시기 점점 늦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결국 저보다는 남편이 먼저 독일에 들어가고 저는 한국 집을 정리하는 데로 들어가기로 했는데, 결과적으로 잘했던 것 같습니다.
먼저 들어간 남편으로부터 부족한 물건이나 서류 등을 체크받아서 제가 챙겨 가지고 갈 수 있었거든요.
독일 집은 가구가 포함된 집이고 한국에서 짐을 부치기에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들었기 때문에 짐을 최소한으로 하고 거의 대부분 처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가구며 전자제품 등등 정리해야 할 물건이 너무 많았습니다. 먼저 리스트를 작성하고 처분해야할 마감날짜를 정해 놓고 만약 그 이후에도 처분이 안되면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도 생각해야 했는데, 가장 편한 방법은 그냥 버리는 거겠죠. ^^
문제는 장롱이나 침대 같은 덩치가 큰 물건은 그냥 버릴 수없다는 겁니다. 구청에 연락해서 스티커를 사 붙여야하는데 그것도 만만치가 않겠더라고요. 먼저 가족과 지인들에게 연락해 필요한 물건이 있는지 먼저 체크하고 언제까지 가져갈지 확답을 받아두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남는 물건들은 중고 장터에 내놓는 것이었는데 제가 주로 이용한 곳은 네이버 중고장터입니다. 규모가 꽤크고 찾는 사람이 많아 인기품목은 금방 팔리더라고요.
이 때 유의해야 할점은 덩치가 큰 물건들을 내놓으실 땐 반드시 구입 의사와 날짜에 대해 확답을 받아두고, 물건 값 전액이나 적어도 계약금은 미리 입금받고 진행해야합니다. (변심하더라도 계약금은 돌려줄 수 없다고 게시해두는 게 좋습니다.) 때로는 물건을 가지러 와서 보고는 갑자기 마음이 변했다며 그냥 가버리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는데 그렇게 되면 굉장히 화가나고 난처합니다. 촉박한 시간을 쪼개 약속 시간에 맞춰 집에 있는 게 평소라면 괜찮았겠지만 독일에 가야할 날짜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는 일분일초가 정말 아깝거든요.
만약 중고 장터에서 거래가 이루어 지지 않았다면 재활용 센터에 문의해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값을 쳐주지 않는 경우가 많기는 하지만 적어도 무료로 수거해 주는 경우는 많습니다. 침대나 장롱등 덩치가 큰 가구들이 특히 그렇습니다.
에어컨이나 비데, 현관문 번호키, 가스렌지 등등 저희가 설치해서 쓰던 것들이 있었는데 설치한 걸 다시 철거하는 것도 쉽지 않고 팔기도 쉽지 않은 물건들이어서 다음 세입자와 연락해 싼 가격에 넘겼습니다. 만약 다음 세입자가 정해져 흥정이 가능하다면 해볼 만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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